브리핑

[공직후보자격 재심위위원회 4차 회의 관련 김성호 위원장 브리핑]공직후보자격 재심위위원회 4차 회의 관련 김성호 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97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인천중동옹진 경선 결과에 대해서 무효화시키기로 결정했다.
낙선한 권기식 후보가 한광원 당선자에 대해서 네 가지 불법, 부정행위를 가지고 이의제기를 했다. 그 중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이의제기를 한 권기식 후보와 당선자 한광원 후보를 직접 불러 조사한 후 논의했다.
조사 결과 한광원 후보가 공선법, 당내 선거규칙을 위반한 사례를 발견했다.
선거인단 전원에 대해 한광원 후보가 자신의 명의로 축전을 발송했다. 또한 한 후보가 호별 방문한 자리에서 “권기식 후보의 고향은 대구이고 나는 인천출신”이니 인천출신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권기식 경선후보자는 실제로 대구 출신이 아닌 충청지역 출신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지역주의 극복을 내세우고 있는 우리당의 창당취지에 어긋나고 지역주의를 부추긴 측면이 드러난 것이다.
인천 중동옹진 경선에서 당선자와 낙선자의 표차가 5표 차이였다. 때문에 앞서의 사유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재심위원회는 ‘경선 결과를 무효화시키고 다시 경선할 것을 명하거나 직접 공직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물리적으로 경선 시간은 촉박하지만 그렇다고 재심위원회가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내부적으로 결정내려 자격심사위에서 새로 후보자를 선정하도록 넘기기로 했다.

재심위에서 다른 건도 심사했지만 그 경우 특정 후보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여론조사 추출방식에서 기인한 문제점이었기 때문에 당선 후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해 기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