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 총체적 난국에도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대통령실,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 합니다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8월 10일(수) 오후 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총체적 난국에도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대통령실,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 합니다
기록적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의 부재가 빚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런데도 재난 상황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윤석열 대통령실은 “원칙에 맞게 대응했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비가 온다고 그래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합니까?”라고 강변하고 나섰습니다.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 합니다. 기록적 폭우에 침수 피해를 보면서도 집에 귀가하고, 헬기 이동에 따른 주민 불편을 우려해 집에서 전화로 점검하는 대통령을 국민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이 재난 상황 초기부터 직접 지휘에 나설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해명은 컨트롤타워로서의 책임감이 부재한 대통령은 재난 대응에 방해만 된다는 실토로 들립니다.
대선 당시 울진 산불 현장을 찾아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라고 했던 것은 누구입니까?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그새 마음이 바뀐 것입니까, 아니면 수해는 국가적 재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대응도 온통 부실이지만 ‘대통령의 말씀’도 한심합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한마디가 매우 무거운 줄 모르는 무책임한 발언들로 국민을 더욱 참담하게 했습니다.
일가족의 참변에 “왜 미리 대피가 안 됐느나”라는 발언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대피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저지대 직격탄 맞는구나’하는 발언은 저지대에 사는 서민들의 억장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더욱이 대통령실은 가족이 참사를 당한 수해 현장을 지켜보는 사진을 정책 홍보용 카드 뉴스로 활용하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안일한 판단과 대처,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궤변과 억지 변명으로 부정하려드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후안무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온당한 비판을 정치공세로 매도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대통령실부터 쇄신하기 바랍니다.
2022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