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복지원년 선포식 및 어르신복지 정책발표 기자회견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모두말씀

■ 박찬석 고령화사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당의장께서 본의 아니게 실언하셨다. 진심으로 여러 번 사과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진심으로 받아주시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어느 당 보다도 사회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고, 대표 정책 중 하나이다. 우리사회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전국에 47,000여개 경로당이 있다. 그 자리가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고 대화의 장이다. 사회복지사가 경로당을 순회하게 하겠다. 또, 60, 70대도 교육이 필요하다. 경북대 총장시절 시행해보기도 했는데, 대학에 명예학생제도를 두어 어르신들이 원하는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하겠다.
또, 어르신 취업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 열린우리당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을 깊이 고려하고 실천하겠다.

■ 유재건 위원장
오래 전부터 우리당 정책위원회에서 새롭게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 대책에 대해서 세계 각국의 예를 참고하며 준비 중에 있었다. 이번에 이 문제 다시 정리해서 정책에 우선권을 부여해서 실현가능한 문제를 정리해서 일반국민에게 발표하게 됐다.
이 사회가 이만큼 성장하도록 애쓰신 어르신들을 위해 정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어르신들께서 국가경쟁력이나 국가 예산에 비교해 만족하실 수 있게 하겠다.
어제 정동영 의장의 사죄를 받아들이시면서 좋은 정책을 펴달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고 어르신들의 지혜에 감동을 받았다.
전 세계의 예를 정리해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

■ 박명광 행복한가정위원회 위원장
이번 정동영의장의 노인관련 발언에 많은 국민들께서 충격을 받고 분노했다. 정동영 의장이 어제 공식적으로 사죄했고, 여러 노인단체에서 정식으로 받아들여 용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 과정을 잘 알지 못하고 계시다.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드린다.
열린우리당이 고령인구에 대한 복지 정책 내놓긴 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 이번 일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좋은 정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피부에 닿는 정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당의장께서도 그간 어르신들에 대한 정책이 소홀했다면 제대로 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자고 했다.
우리당이 이번에 내놓는 정책은 단순히 면피용이 아니다. 이미 보건복지단체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한 정책을 내놓는 것이고, 좀더 고려해야 할 사안은 시간을 두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책으로 다듬어 내놓을 것이다. 그동안의 어떤 정책보다도 실현가능성과 내용면에서 획기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이 어르신들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겸허히 반성하면서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상처받은 어른신들께서도 열린우리당이 잘 할 수 있도록 좀더 애정어린 눈으로 봐 주시기 바란다.


2004년 4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