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선정 명단 발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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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선정위원회 최상용 위원장

지난 2월 4일부터 약 두 달간 13차례에 걸쳐 회의를 해서 오늘 여러분이 갖고 계시는 명단을 보시다시피 40명을 확정했다.

여자 1번은 장향숙이다. 장애자일 뿐 아니라 40대 젊은 여성으로서 성공사례의 표본이다. 특히 어려운 입장의 젊은 여성에게 꿈이 되리라는 생각에 1번으로 확정했다.

남자 2번은 홍창선이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했다.

이 이외에는 모두 가나다순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정원칙은 첫째, 깨끗한 정치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사람, 둘째,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역량, 셋째, 국제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람이 대 원칙이다. 그 이외의 기준은 수없이 많기 때문에 제가 다 말씀드리지는 않겠다.

□ 남궁석 간사

4개 각 분야별로 심사했다. 한 분과에 장향숙씨가 들어있었고, 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전국구 1번을 주기로 했다. 우리 사회가 장애자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장향숙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거의 예외 의견 없이 기호 1번을 주기로 결정했다.

남자 1번, 즉 기호 2번은 과학을 중시한 결과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다.

이렇게 두 분만 정하고, 나머지는 순위 확정위에서 정하게 될 것이다.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중앙위를 열어 의논한 결과, 40명 정도의 명단을 확정하고 12명을 지도부가 선정해 당선 가능한 순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당규를 고쳐서 정했다.

제한된 인원 속에 많은 당직자들이 지원했다. 특정한 사람을 배제한 것은 아니고, 남자 중에는 과학이나 외교, 안보, 국방 분야와 관련해 특별히 영입해 온 분들이 있으므로, 당직자 스페이스가 아주 축소됐다. 배제한 것이 아니다. 다 돌보지를 못한 측면은 있다.

전략후보 12명 관련해서는 월요일 순위확정위에 넘어가기 전에, 이미 1, 2번으로 정해진 두 명 외에도 10명을 지도부에서 전략적인 번호를 넣어서 올릴 수 있다. 상임중앙위에서 번호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임중앙위원회에서 12명 번호를 정해서 올릴 수도 있고, 순위확정위에 위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상임중앙위에서 여성 전략후보 나머지 2명은 3번, 5번으로 갈 수도 있고, 다른 번호로 갈 수도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열 두 분은 전략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번호는 지도부가 상의해서 정할 것이다.


2004년 3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