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 정동채 홍보위원장 일일 브리핑] 정동채 홍보위원장 일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정동채 홍보위원장 일일 브리핑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TV대담을 통해 재신임을 묻는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당도 즉각적인 논평을 내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앞으로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고 지금 명백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조순형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축하한다. 민주당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우선 대통령과 우리당에 대한 입장이 달라져야 한다. 저주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 분들이 훌륭한 분들이지만 민주당에는 대통령과 당에 대한 끊임없는 저주와 폭언으로 인기를 얻고 또 일부러 일삼아 그런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다. 독특한 어법으로 대통령을 폄하하고 저주를 퍼부음으로써 솜씨를 인정받는 분들도 있다.

당과 대통령에 대한 잦은 폭언으로 누릴 수 있는 인기는 짧다. 우리는 정쟁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민주당과 함께 건전한 개혁경쟁, 국민통합 경쟁,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에 간절히 바란다. 저주정치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4당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지금의 얽힌 정국을 푸는 방법은 법에 의해 푸는 방법과 대화에 의해 푸는 방법이 있다. 법에 의해 문제를 풀려면 재의를 위한 정당한 절차를 밟으면 된다. 대통령의 권한과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헌법에 명시된 권한을 부정하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다. 최병렬 대표는 건강을 유의해 단식을 멈추고 법과 대화로 지금의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원내
1당의 면모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2003년 11월 29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