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위원장단 회의 김원기 위원장 모두 말씀]분과위원장단 회의 김원기 위원장 모두 말씀
10월 11일 (오전 8:00시) 중앙당 4층 회의실에서 긴급 분과위원장회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의 분과위원장이 참석하였다. 회의 내용을 서영교 공보 부실장이 전언.
▣ 김원기 위원장의 모두 말씀 ▣
어제 저녁 밤늦게까지 의총을 하여 적절한 결정을 보았다. 대통령 재신임은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처리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현재의 법체계하에서 어떤 방식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가를 정치권이 찾아내야한다.
대통령의 재신임 결단은 스스로 말씀하셨듯이 공평치 못한 언론환경과 국회의 무조건적인 대통령 국정운영 발목잡기 등 대단히 좋지 않은 그 밖의 원인들에 기인한 바가 크다.
이 상황에서 도덕적인 자부심 없으면 자신 있는 국정수행이 불가능하고 도덕성에 타격입어 재신임 묻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정치권 전체의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정치권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정치권의 해묵은 부패구조와 투명치 못한 정치관행은 국민들에게 극단적 불신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극복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끌고 갈수 없는 한계상황에 와 있다.
대통령이 재신임 문제를 정치권과 국민 앞에 내놓았다. 차제에 우리 정치권은 지난날 우리들의 부패구조에 대한 책임을 고백하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아직도 정당의 틀, 소위 국회가 누리고 있는 특권의 장막 속에 숨어 있는 부패의 양상들을 스스로 고백하고 파헤쳐서 깨끗한 정치토대에서 국민의 신임 받는 투명정치의 일대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반성의사 없이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는데 급급한 언동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부디 모든 정당은 대통령 한 분이나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체의 부정부패에 대한 자성과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국가 전체의 앞날과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의 뜻이 정치권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리 당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 민생과 경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챙기는 자세를 지켜 가야 한다.
각 정당들은 정당이라는 틀 속에서 빚어졌던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내용들을 국민 앞에 스스로 숨김없이 공개하고 새 출발할 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 논의 내용
먼저 월요일에 있을 발기인 모집단 대회 관련해 논의가 있었고 두 번째 안건으로 긴급의총 후 후속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회의 도중 내각과 청와대 보좌진 사의 표명,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어 그 전까지의 논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각 분과위원장님들의 의견이 있었고 그 의견은 김원기 위원장님의 말씀에 포함 되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 한다.
대통령께서 고뇌에 찬 결단으로 국민 앞에 재신임을 묻는 상황에서 우리 통합신당도 책임을 공감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더불어 정치권은 이번기회에 그동안 축적된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투명한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
2003년 10월 11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