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마무리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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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2-06-24 11:08:2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마무리발언

 

□ 일시 : 2022년 6월 24(금오전 10시

□ 장소 덕산 리솜리조트

 



■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즐겁고 의미 있는 워크숍 되셨습니까?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다시 서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당은 선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습니다. 이겼을 때 우리 태도가 어땠는가, 오만하지 않았는가. 졌을 때 우리 태도는 어땠는가. 비굴하지 않았는가. 평가는 우리 자신의 냉정한 자기반성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실천과제로 노출될 때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워크숍이 그 과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워크숍을 끝내고 가시면서 나는 누구인가, 민주당은 어떤 정당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본질적으로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의 삶,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왔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민주당의 사명입니다. 


저는 다가오는 경제 위기가 매우 두렵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책임져야 하는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위기의식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책임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두 번째, 최근에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아니, 윤석열 당신이 검찰총장일 때 비판했던 일을 어떻게 이렇게 정면으로 거역하고, 일부러 검찰총장 임명을 미루고 반대로 인사하고 있나. 그런데 아무도 그런 것을 비판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2년 사이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있는가. 민주주의 국회다. 경찰청을 행안부의 국장이 관할 하겠다고 하는 발상, 그리고 경찰청 인사를 가지고 마구 때려잡는 대통령을 보면서 이 모든 움직임이 민주주의 후퇴와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것을 우리가 막아야 되겠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우리 과제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우리 내부 문제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런 사이에 세상은 빨리 후퇴할 수 있고 국민의 삶은 더 피폐해질 수 있다는 자성으로 우리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선거에 졌어도 국민이 민주당에게 맡긴 역할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출발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어제 진지하고 소신을 여과없이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민주당은 할 수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박홍근 원내대표


어제 사실은 의원님들 분임토의를 순회하고 싶었는데 언론인들과 처음 자리가 열려서 자리를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그런 과정에서 의총이나 다음 워크숍에서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워크숍이 결의문만 남았습니다. 당의 성찰과 진로, 혁신에 가감없는 의견들을 주신 우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원님들의 그 치열함을 담아내기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선거 평가와 전당대회 준비, 원구성 방향, 새로운 가치 등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은 의총을 통해 채워가겠습니다. 어제 쏟아지는 장대비에 “함께 비를 맞으면 외롭지 않다”는 신영복 선생님의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함께 뼈를 깎고 혁신하고 쇄신해서 새로운 민주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내주 해외 순방 이후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불과 3일 전 국회 원구성을 기다리겠다더니 또다시 인사독주, 국회무시를 예고한 셈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를 겪고도 여전히 국민은 안중에 없나 봅니다. 만취 음주운전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잘 알다시피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이 반대하고 있고, 부동산 갭투자 및 편법증여, 정치자금 사적유용을 한 김승희 후보자는 이미 드러난 것만으로도 수사 대상입니다. 국민심판이 끝난 후보자들의 지명을 철회하고 후임자를 오히려 찾는게 급선무인데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경찰 보복인사를 국기문란이라며 직접적으로 경찰을 겁박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을 본격적으로 줄 세우고 정권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본심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반면 공석인 검찰총장을 패싱한 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강행한 검찰인사를 두고는 아주 잘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책임장관의 인사권을 대폭 부여했다니, 법무부장관 인사에 강력히 반발했던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었으면서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검찰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경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면서 법과 원칙을 얘기해봤자 윤석열 사단의 권력을 가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폭주하는, 독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내야 합니다. 경제위기, 민생위기가 심각한 지금 유능한 민생경제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겠습니다. 다시 국민께 사랑받는 민주당, 함께 만들어갑시다. 토론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준비해주고 애써주신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24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