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김어준을 듣고
오후가 되면 매불쇼를 듣습니다.
비정치인도 이 2개 방송만 들어도
한덕수가 취임을 하면 헌법재판관 지명할 거라는 거
짐작할 수 있었던 사람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한덕수가 발표하고 나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뒤늦게 대응하는 게 보입니다.
대체 민주당 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문재인 정부의 실패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적폐청산을 목표로 했지만
윤석열이라는 잘못된 무기를 썼고
오히려 그 무기가 문재인 정부의 등에 칼을 꽂지 않았나요?
그래서 윤석열이 문재인 정부 동안 뭘 했나요?
나경원을 단죄하기를 했습니까, 국민의힘 의원 1명이라도 단죄하기를 했습니까?
우물쭈물 우왕좌왕 하다가는
내란종식은 커녕
내란공범들에게 먹혀버릴지도 모릅니다.
계엄의 밤 이후 탄핵인용까지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까?
탄핵인용이 불과 지난주 금요일의 일입니다. 1주일도 채 되지 않았단 말입니다.
갈 길은 먼데 지난 일요일부터 우원식 국회의장이 엄청난 똥볼을 찼는데
왜 찼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원인 분석이나 그 어떠한 조치도 안되고 있고
답답 합니다.
정말 한덕수가 보수 성향을 넘어서 미완성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거라는 거
예상하지도 못했나요?
이미 한덕수 최상목에게 당하고 또 당했는데
이제 어쩌시렵니까?
민주당을 믿고 기다려는 보겠습니다.
믿을 보루는 민주당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부에 내란종식을 위한 강경TFT이 필요하다는 것은
한덕수 최상목을 통해 절실히 느꼈을 걸로 압니다.
강경과 온건을 운영하되
지금은 강경으로 돌려야 한단 말입니다.
뜻하지 않은 시점에 훅 들어오는 칼날을 무방비 상태로 맞지는 말란 말입니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드시든 뭐라도 적극적으로 해보시라구요.
돈 안 받아도 발벗고 나설 시민들은 엄청나게 대기중입니다.
탄핵인용이 되기까지 거의 매일 나가신 분들도 계시지 않았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