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매우 불합리합니다.
지난 12월 26일 중앙당에서 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선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순간 안타깝게도 국가적인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모든 후보가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하며 국가애도기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1차 경선이 1월 9일부터 11일까지로 결정되었습니다.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은 공약은 물론, 출마 사실을 당원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결선으로 진행되는 2차 경선이 1월 14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마음만 듭니다.
이렇게 짧은 선거운동기간이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아예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정견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원천 봉쇄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일정으로 인해 전임 시장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2022년 지선, 2024년 총선에서 두 번이나 낙선한 경쟁력 없는 후보가 오히려 유리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지 못하고, 단지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또다시 뽑게 되는 잘못된 결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거제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결선을 통과한 두 명의 후보가 어떤 정책과 정견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였는지를 알릴 수 있도록 결선 여론조사를 일주일 미루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댓글
거제시민으로써 그리고 권리당원으로써 이런 어이없는 선거일정은 처음봅니다 민주당이 더 홍보할수 있는 기간을 줘야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텐데 너무 서두르는거 같네요..
일정이 너무촉박해서 예비후보들의 알릴기회가 너무 부족하고 더불민주당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천명한바에 따라 당원 알권리 차원에서 불합리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후보들의 홍보와 당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7일정도는 선거 기간을 연장해주시길 거제 더블어민주당 권리당원 으로써 간곡한 청원드립니다.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