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 권력의 매국의지와 폭력성을 들여다보면...

  • 2024-12-21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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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기본 의식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폐쇄적이고 국수주의적이어야하며 우익이라고한다. 우익에 대비하여 좌익은 개방과 개혁이고 내 것을 지키기보다는 분배를 실현하려고한다. 이러한 좌익의 성격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상호 협력을 강조한다. 다른 나라의 보수는 자국의 보호라는 관점에서 민족주의 개념으로도 표현한다. 따라서 좌익이 국익을 유출하고 있다고 공격 대상이 되곤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좌익과 우익은 이와같은 일반적 개념과 맞지 않는다. 우선 좌익의 경우 통상적 의식과는 일치하지만 우익과 대항하기 위해 주권만을 중시하여 국수주의(민족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우익에 대한 성격을 정의하는 데에는 복잡한 상관관계가 작용한다. 우익은 분배하지 않은 부를 고수하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무한히 자신의 것으로만 확대하려고한다. 다른 나라의 우익은 자신들의 부를 불리기 위해 실리적 명분과 기술력을 확보하여 보호무역 원칙에 의거 다른 나라의 자본을 획득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우익은 경쟁력 있는 수단을 강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국가의 이익을 내어주고 대가를 받아 자신들의 배를 키우는 일밖에 하지 못하는 집단이다(친일 세력이 했던 것처럼). 우리나라 보수 집단에는 두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보수 권력 집단의 뿌리가 과거 무능한 권력자들이 친일을 통해 부를 축적한 후손들이란 점이고, 또 하나는 이들의 친일 정체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스스로 왜곡하며 국가의 발전을 저하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친일 부담을 덮기 위해 남북 대립을 부추기고 미국에 순종하는 태도로 국가의 정체성을 흔들어 놓고 있다. 집안에서도 자신이 차지하지 못하는 재산의 일부를 취하기 위해 가족의 재산을 전부 남에게 내어주는 가정파탄자가 있는 것처럼 무능력한 보수권력은 국가의 이익을 침탈하고 다른 나라에게 부를 내어주고 대가를 얻어내는 거래를 일삼게 된다. 가정이나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배치되는 집단에 대하여 보복에 불타올라 낭을 이롭게하는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다. 보수권력의 무능력이 심화된 것은 이명박의 뉴라이트로부터 친일사고와 역사왜곡을 본격화하면서부터이다. 이 때부터 보수 권력은 외세에 의존하는 삐뚤어진 우경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다. 기득권에 대한 생각이다. 통일신라를 지나 고려시대에 북진을 하여 중국에 빼앗긴 영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신라대의 기득권 세력이 반대하여 북진을 거두고 후퇴하여 그만두었다. 조선시대에도 신라대부터 이어져 오는 기득권 세력에 의한 폐해를 없애고자 하였으나 달성하지 못하였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권 즉 여당을 얻는다고 기득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통해 변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에 의한 폐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수권력이 가지는 이러한 반국가적 습성을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그들의 기득권적 지위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정권은 진보 좌익이 유지할 수 있어야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된다. 보수권력이 무능력에 빠지지 않았다면 오늘날 윤석열의 폭거정치에 방치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이익 집단에서 최상급자가 지속적으로 어느 한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다른 사람들로하여금 똑같이 폭력에 가담하라고하면 점차 그 폭력적인 상황에 동화된다고한다. 현재의 보수권력 집단이 무능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윤석열의 무능함을 걸러낼 수 있었을 것이나 점차 폭력성에 동화되고 말 잘 듣고 따르는 집단으로 발전한 것이다. 집에서 기르는 개가 주인으로부터 매일 발로 걷어차이고 얻어 맞다가도 먹이를 주면 좋다고 꼬리른 흔드는 것과도 같다. 보수는 기본 속성으로 최상위 권력자에게 충성을 다한다. 주변에서 이런 집단을 쉽게 접할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이명박의 뉴라이트 인식이 발단이 되지 않았다면 충성심이 작동하는 보수의 속성은 그대로이었겠지만 국가가 망가지는 현재의 사태를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재의 권력집단은 윤석열의 공포에 갇혀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완전히 동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한덕수 총리가 현정권 이전에는 정치적 신념을 가진 것으로 보였으나 윤석열의 폭력정치에 갇힌 이후로 맹목적인 상태가 되고 탄핵 이후에도 그 공포에 갇혀 있는 국힘과 함께 순종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의 보수권력은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식물집단이므로 자주적인 의식을 가진 국수적 보수집단이 새로 조직되어 대내외적으로 협력하는 진보세력과 국가 발전을 위해 정책으로 맞설수 있도록 바뀌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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