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학사 27기이고, 제가 군 복무시절 노무현 대통령님이 국군 통수권자셨습니다.
늘 사단 사령부에서 회의를 할때, 혹은 사단장님 실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사진이 걸려있었죠
2. 그게 제가 느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첫 인상이었습니다. 워낙 정치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다만 좋은 분이라는 것은 좀 알고있었습니다.
3.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자살을 하셨을때 엄청 충격을 받았죠
도대체 왜??? 이렇게 까지 가야하나??
4.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민주당 후보가 되고, 박근혜씨가 탄핵이 되서 물러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지지했죠. 그 지지하는 마음속에는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미안함이 컸었습니다.
5. 정확히 말하면, 노무현이라는 한 인물의 카리스마에 반했고 존경했지, 민주당 자체를 지지하거나 민주당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말이죠
6. 그러나 이번 계엄사건과 윤석열 탄핵과정에서 수많은 민주당 의원님들의 노력을 보면서 진심으로 감탄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7. 제가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이 된 지 4년째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민주당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늘 고생해주시는 민주당 관계자분들과 수많은 당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편하게 제 인생을 즐기고 있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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