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이고, 송파에서 아이둘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평범한 직장다니다 결혼해서 낳은 첫째아이가 중증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고 나서야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각성하게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해야 했기에 사이버대학을 다시 편입하였고.
언어치료학과 공부를 하며 11월30일 국가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언어재활사 협회의 소송으로 인해 10월31일자로 사이버다 출신은 국가고시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적판결이야 억울하더라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학교를 믿고 제도를 믿고 입학한 학생은 어쨋든 보호되어야하지
않겠습까? 시험이 낼모레라 한참 도서관에 있을 선생님들이
어제 세종청사 길바닥에 앉아서 울고있는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글 남깁니다.
자격증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시험만 같이보게 해달라는것을
이렇게 천민대해듯 할수 있는가요? 이게 공정인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만 원격대학이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코로나를 거치며
원격활동이 활발해진 이 시대에 무슨 고리타분한 발상인가 한심해서
상식적인 선에서 해결되겠지 싶었고, 민주당 이개호의원님께서
국감에서 지적을 하시기도 했고, 애 키우느라 일상이 바빠 소식은 듣지만 사회적
참여에 소심함에 그저 지켜보기만 하다가 이 추운 날씨에 생업을 팽게치고 울부짖는
나의 교우들과 그들의 외침에 메아리가 없어서 너무 먹먹합니다.
제발 글을 보는 관리자라도 어딘가에 닿아서 도움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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