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환

  • 2024-11-17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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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일만년역사(환단고기 참조) 속에서 나라를 담당해온 정부의 주체는 달랐지만 대체로 인본주의를 펼쳐왔습니다. 그런데 근세조선에 이르러 유교를 국시로 인권이 말살되고 수천년의 전통으로 내려온 인본주의는 퇴색하여 근세조선은 망국의 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일제의 압제에 저항하여 민족정기를 일깨우고 다시 인본주의의 전통을 일으켜 자유민주주의공화정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해방이후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고대에 선각자들은 재세이화, 이도여치, 홍익인간, 광명이세 등등의 인본주의 정신으로 나라를 경영했고 왕조시대에도 인본주의의 전통을 살려서 정치를 펼쳤습니다. 하물며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던 근세조선의 초기만 하더라도 이전의 전통이 남아있어서 문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고대의 선각자들이 인본주의를 위해서 말씀으로 남기신 천부경과 삼일신고라는 민족경전이 있습니다. 천부경은 우주론으로 우주와 물질의 생성과 소멸에 대하여 81자의 글자로 표현했고 사람은 그 근본적인 섭리를 품고 태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일신고는 천부경의 가르침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였다고 보입니다. 천부경에 따르면 우주는 하나에서 발현하여 만물을 낳고 다시 하나로 소멸한다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어 삼일신고는 이 하나의 우주를 다스리는 신(神)이 하나님(一神)임을 밝히고 하나님은 사람의 뇌속에 살아갈 모든 능력을 이미 부여하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까마득한 고대로부터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부여하신 고귀한 삶과 그 삶의 권리를 자주적으로 누리고 살아가는 의지를 타고났습니다. 


댓글

2024-11-17

우리민족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인본주의는 오늘날 인간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제의 압제 속에서 순국선열들이 희망하던 정치제도가 자유민주주의공화정이었고 그런 정부를 세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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