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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성 비위 가해자가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다닙니다.

  • 2024-11-07 1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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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평택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데, 이것 말고는 방법을 찾지 못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제 글이 불편하실까 걱정입니다. 조심스럽지만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는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고 투쟁한 역사 깊은 단체로서, 최근에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를 함께 내주어서 고마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당과도 최근에 행사를 공동주최했고요.

그런데 그 민교협의 수장이 성 비위 가해를 저질렀고, (대법원 판결 등으로 성 비위 존재 자체는 객관적으로 증명이 됐습니다.) 

자신의 성 비위로 인해 교수직에서 해임된 것을 감추기 위해 (현재는 해임 처분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2차 가해를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보수 언론 기사라 퍼오고 싶진 않지만, 나름 사건에 대해 실체를 잘 정리해 짚어주기에 링크를 남깁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6618

기사 사진에 있는 분은 가해자의 복직에 반대하는 학부모 모임의 대표입니다. 이 분도 열혈 반윤석열 투쟁가십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성 비위 가해 교수는 물론이고, 민교협 측도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습니다.

1. 대법원은 대학교 측이 선 교수의 성 비위를 근거로 해임한 조치에 대해 ‘성폭력이 인정되며, 해임도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2. 교육부(소청위원회)는 이 같은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선 교수 해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3. 이에 학교 측은 교육부의 '해임 취소' 처분을 취소시키기 위한, 즉 해임을 확정하기 위한 목적의 행정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4. 학생들은 선 교수의 수업을 보이콧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5. 선 교수 측은 그동안 '학교 측이 이 사건을 활용해 자신을 학교에서 내쫓으려 하고 있으며, 성비위 피해자가 개인적인 보복을 하기 위해 학교 측과 공모했다'는 취지로 반박해왔다.

6. 하지만 해당 기관들은 '선 교수의 성비위가 존재했다'는 것과, '피해자의 신고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데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7. 선 교수는 별다른 입장이나 해명을 밝히지 않는다.

민교협은 이 사건에 대해 아래의 석명문을 남겼구요. 

https://www.facebook.com/share/p/15Fa6EMiEq/

답답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내용입니까.

지극히 상식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성비위 사건에 대해 이리 관대해지는 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입니까.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교수가 무슨 낯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단에 설 수 있습니까.

게다가 그런 사람이 자랑스런 역사의 민교협 상임공동의장이라니요.

이중적인 얼굴을 가진 교수가 민교협 이름 하에 숨어서 민주적 가치를 외치는게 부끄럽네요.

우리 사회가 성폭력 가해자에게 이렇게 관대해도 좋습니까.

대체 가해자가 속한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했습니까.

대학을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로서 화가 납니다.

우리 민주당이 윤석열 퇴진을 위해서 여러 시민 단체들과 힘을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퇴진 운동에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다만, 반윤석열 코스프레 하면 성 비위를 저질러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습니다.


댓글

7시간전

민교협 수장인 교수가 민주당인지 국힘인지는 모르나
국힘에서 하는 짓거리와 같이 빽으로 권력으로
비리를 뭉개고 넘어갈려는 수작을 부리는 것 같은데
철저히 수사해서 잘 못이 있다면 죗값을 치르게 해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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