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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했었다.

  • 2024-11-01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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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만난 적이 없지만

사회적으로는 세종 다음으로 뛰어난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문재인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 뒤를 이재명이 곧바로 이었으면 아마 지금 대한민국에는 과거 모두가 이사가고 싶은 도시로 성남이 뽑혔던 그런 위상이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건 그거고.

현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용산 부부를 끌어내리는 데 앞장을 서야 한다.

지난 대선 무효 소송의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

속았든 어쨌든

자신이 뽑은 사람에게 배신당해 나라가 난도질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책 장사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지금은 전 대통령의 예우니, 잊혀지고 싶다느니 그런 게 필요한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전무후무한 빌런들의 놀이터가 되어

일제 강점기 시즌 2가 될 수도 있는 처지가 되었다.

조국은 자신이 당한 게 있어서 싸운다고 치자.

어쨌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지 않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진정 잊혀지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마지막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

용산 부부를 끌어내리는 데 앞장을 서야 한다.

지난 대선 무효 소송의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 

현 정권을 끌어내린 후에야

그리고 대선 무효 소송도 시작해서 어떤 결과든 받아내야

그제서야 진정으로 잊혀진 존재가 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든 그 첫 대통령이 될 것이다.

결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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