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0년 한겨레출판에서 출간한 이완용평전의 저자이며 현재 한남대학교 사학과 교수입니다.
24일 교육위원회 국감장에서 정을호 위원은 책의 내용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저를 뉴라이트학자로 매도했습니다.
저는 한번도 뉴라이트 관련하여 활동한 적도 없으며, 오히려 2023년 윤석열의 역사인식을 비판했던 충청지역 역사교수 시국선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완용평전은 이완용의 매국행위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도구적 합리성이 극단의 시대와 마주했을 때 매국적 행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지적하고, 부조리한 것에 대한 분노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기 위해 썼던 책입니다.
저는 25일 제3자를 통해 이러한 내용으로 정을호의원실에 항의하고 설명을 하였으나 정을호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무시했습니다.
정을호 의원은 오히려 더 악의적으로 저와 관련한 PPT를 캡처하여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이로인해 연구실에 항의전화가 오고 학생들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면책특권을 활용하여 너무도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배포하여 한사람의 명예를 더럽힌 정을호의원을 징계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하여 반론의 기회를 주었던 금강일보 기사를 공유합니다.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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