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완 행님이 세상 배린지는 3년이 지낫고
근태 아우님이 모진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 배린지는 벌써 10년이 넘엇구랴
그간 무심한 세월만 덧없이 흘럿구려
그렇게 이루고자 햇던 대동세상 보지 못하고
어떻게 두눈 감으셧소
님들의 평생바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금 시상은 한마디로 개판이라우
나라가 멍들고 망쪼가 들고 잇으니 ᆢ
이런 세상에서 무기력하게 눈뜨고 밥먹고 똥싸고 잇는
내모습이 참으로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기완행님, 근태아우님~!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잘계시쇼
언제갈진 모르나
나도 가서 서로 부둥켜안을 날이 오지 않겟소
그때 우리 다시 만나 회포를 풉시다
기완행님, 근태아우님 보고싶소~!
딱 한번만 볼수 잇다면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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