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장애인 교통 카드입니다.

  • 2024-08-25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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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어머님 앞으로 나온 장애인 교통 카드 실물 입니다..

보호자 1인 동반승차 가능 이라고 적혀 있는것은..

장애 등급 1급 내지 2급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위에 처럼 보호자 1인 동반승차 가는 카드를 가진 보호자도..

장애인이 동반 하지 않았을 시에는 일반 요금을 내야 한다 이것 이지요..

맞아요..

당신이 장애인 아니니 일반 요금 내라..

맞아요..

그런대..

몸을 움직이질 못하는 장애인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장애인의 보호자는..

그럼..

이 카드 왜 주신건가요?

장애인과 같이 동승 하지 않았으니..

이 카드 필요 없는것 아닌가요?

간단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음식을 드실떄..

일반인 처럼 식사를 할수가 없어서..

죽 처럼 부드럽게 해서 드시거나..

혹은 애기들이 먹는 이유식 정도의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결혼을 한 동생이 회사로 출근을 하면서..

어머님 드시라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출근길에 주고 갈때..

저는 동생의 출근 시간을 조금 이라도 줄여 주기 위해서라도..

동생이 타고 오는 지하철 플랫포옴 까지 내려 가서 기다렸다..

음식만 받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승무원이 4가지의 경우중 하나를 선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

동생분이 내려서 역사 까지 올라와서 주고 가거나..

(출근 시간에 지하철 한대의 중요성을 누구 보다 잘 알겠지요?)

두번째로.

제가 승무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내려 가서 물건을 받아 오거나..

한두번은 이야기 하겠지요..

그런대..

매번 이러면 승무원 이나 저나 죄 지은것도 없는대 제가 저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것이..

이 경우 뇌 출혈로 장애인이 되신 어머님을 원망 해야 하는 건가요?

절대 그런건 생각 조차 하지 않아야 겠지요..

그런대도 일주일에 두세번 혹은 네번 정도 승무원에게 이런 말을 해야 한다면 그리 기분 좋게 말을 할수 없는 이야기 이니깐요..

세번째는..

이것 저것 눈치 보기 싫으면 돈 내고 내려 가서 기다렸다 받아 오거나..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장애인 이신 어머님을 매번 모시고 와서 같이 내려 갔다 올라 오거나..

당원 동지 여러분은 어떤것을 선택 하실 건가요?

참고로 저의 어머님은 뇌 병변 1급 장애 인 이시다 보니..

집 밖에 나가려면 저의 형님이 차를 가지고 내려 와서 어머님을 업고 내려 가서 일을 보고 오거나..

정 급한 경우 119 구급대를 불러야 하거나..

장애인 콜 택시를 불러도 집 밖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나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 차라리 어머님을 집에 모셔 두고 제가 일을 보고 오는것이 훨씬 더 빠른것이 사실 이니깐요..

같은 장애 등급을 가진 장애인 이더라도 누워서지내는 장애인과 그리도 자신이 스스로 움직이거나..

혹은 누군가의 도움만 있다면 대중 교통도 이용 할수 있는 장애인과의 이런 보이질 않는 차별은

이젠 바로 잡을때가 된것이 아닌가요?


댓글

2024-08-25

아휴 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렇기도하네요.ㅠㅠ
탁상행정이라고 볼수도있지만, 다 겪어본것이 아니기때문에. 민원이나.지역구의원들과 상의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
저는 고쳐야할 일들이 있다면.관련 행정기관이나.의원님과 상의 하곤합니다 .번거롭고 수고스럽지만 그리하고 있네요. 힘내세요.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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