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잊으신 건가 싶어 글 씁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택받은 이유는 윤 대통령의 실책때문이지 민주당이 엄청나게 잘해서가 아닙니다. 이재명 당대표 체계 하에 뭔가 다를거라는 기대도 있었지만요.
아무튼 민주당은 과거나 현재나 강성떼쓰기 박박우기기 이미지가 너무 강합니다. 단일대오로 움직인다는 강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과격한 방식의 단결들이 불쾌감을 주고 있습니다. 날도 더워죽겠고 물가올라서 팍팍한데 저것들이 어쨌고 저쨌고 하는 욕설파티가 과연 즐거울까요? 국민의힘이 프레임을 짰다고 핑계댈 생각은 마셨으면 합니다.
민주당의 안좋은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객관화가 안된 채 걸핏하면 국민이 지켜본다느니 국민이 어쩌고 저쩌고 방패막이 삼지 마시고, 대중의 니즈에 맞춘 그래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정치를 보여주시고 또 그 모습들을 홍보하셨으면 합니다.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가야할 길이 거기 있으니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극우로 나온다고 민주당의 표현까지 극단적일 필요가 있나요?
현재의 민주당튼 톤앤매너가 너무나 격앙되어있기만 해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전현희 의원님의 살인자 발언은 뜨악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당원인 저도 못봐줄 정도였습니다. 공감받기 어려운 비난을 하면 반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상대편은 동정을 받고 거기에서부터 재평가가 시작될수도 있죠.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정작 조명되는 행동은 비난일색이라면 내로남불 프레임 절대 못 버릴 겁니다.
착한척하며 고고하고 뻣뻣하게 구는거 약점으로 돌아옵니다. 사람냄새 풍기고 본업에 충실해야 마음이 가지요. 무슨 상대비난 스포츠 하는 것도 아니고 피로감 장난 아닙니다.
그 시간에 정치도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국민의 니즈에 맞는 법안을 제공해주세요.
영리하시니 잘 하실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엘리트?? 웃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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