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루아침에 이재명대표의 글을 읽고
마음을 다잡고자 이육사님의 광야를 한 번 적어 봅니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하여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은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댓글
에효 아직 진정한 독립은 안됐죠. 이번에야 말로 진짜 독립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