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내용은 두 번째, 첫 번째는 비겁함.

  • 2024-08-13 10:12:39
  • 20 조회
  • 댓글 4
  • 추천 4

나는 정봉주가 박원석한테 한 말을 듣고서도 정봉주를 찍었다. 

부채의식이니 뭐니 그런 것 보다는 그 사람 자체를 믿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친한사이에서도 서로 욕하지 않나? 알게 모르게. 

그것이 다른 사람 입을 통해 들킨게 문제라면 문제다. 그리고 들키면 책임져야 한다. 


어제 정봉주의 기자회견은 비겁했다. 정봉주식의 맞다이가 아니었다. 

자기 발언에 변명을 하든지 설명을 하든지 했어야 했다. 

정봉주 하면 입은 가벼우나 그 가벼움이 유머스러움에서 비롯되었고 그래서 여러 구설에 올랐음을 나는 내 개인적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사람 자체는 신실하고 정의로우며 특히 어제처럼 비켜가지 않았다. 국힘에서 하듯이 프레임전환을 꾀 한다든지,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든지 그야말로 국힘스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감옥을 갈 지언정. 


어제 정봉주는 국힘스러웠다. 이것이 지금 내가 정봉주를 비판하는 이유다. 

명팔이? 그건 내게 세컨드다.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 그건 차후 솎아낼 일이다. 

문제는 정봉주의 사람됨이고 신용이다. 


정봉주는 국힘스러움을 버려야 산다. 설마 어제 회견이 정치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그의 머리속에서 나와 '내가 잘했지?'라는 마음을 지금 (그가) 먹고 있다면 적어도 그를 최고위원으로 찍은 나로서는 실망이고, 그에 대한 신뢰감이 30% 정도는 깍였다고 말해두고 싶다. 


댓글

2024-08-13

겨우 30% 깍여요? ㅎㅎ 많이 너그러우신데요. 에효 저는 신뢰를 싹 걷어버렸습니다. 묵은 정도요.
하는 짓이 딱 윤써글 자체였어요. 최고위 들어오는거 자명해 졌는데 얼마나 분탕질 칠지 걱정이 커집니다.

2024-08-13

@뿌꾸님에게 보내는 댓글

저도 님과 마음은 비슷한데 나꼼수부터 지켜 본 역사?가 있어서 아직은 좀 품고 있습니다. 쩝.

2024-08-13

신뢰감 0 % 로 하셔도 됩니다
이미
정봉주는 OUT

2024-08-13

@돌야시님에게 보내는 댓글

그러게요.. 계속이러면 저도 0으로 수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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