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증거로 쓰일 사례가 더 많을 듯.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차량의 결함 유무를 제조사가 입증하도록 강제하는 법이 먼저일 것입니다.
이 얘기를 다루는 언론은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미국이 시키는 대로 다 하면서,
한미일 동맹이니 뭐니까지 하면서 미국 말을 잘 듣는데,
이 문제도 미국을 좀 따라하죠?
일단 제조사에 페달 블랙박스를 의무로 장착하게 하면
차 값은 그만큼 높아질 테니 제조사가 손해 볼 것은 아닐 듯하고요.
오히려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증거가 더 많을 듯합니다.
물론 억울한 운전자를 보호하는 수단도 될 거고요.
차량 결함을 제조사가 입증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켜야 하겠지만
우리 나라 상황에서는 매우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죠(된다고 해도).
법안 추진과 더불어 적어도 새로 출고하는 차량부터라도 페달 블랙박스를 의무로 장착하도록 하는 법(또는 기타 시행령 등)도 함께 추진합시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이번 시청역 참사는 급발진이든 아니든
그보다 역주행이 먼저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급발진이라고 해도 역주행하고 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된 법도 미국처럼 바뀌어야 겠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귀신 못잡는 해병대 유감
바로 알자
댓글
혹시
브레이크 페달을 운전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가속 페달은 왼쪽에 둘 수 있게 디자인할 수는 없는 건가요?
요즘에는 기어봉 대신 버튼으로 기어를 조작하게끔도 나오는데(사실, 이거 저는 되게 불편합니다만),
왼발이 위치한 곳에 과거와 달리 엔진 브레이크도 없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은 오른발로, 가속 페달은 왼발로 제어하면 어느 정도는 급발진 방지 효과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하도 답답하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