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사위라고 했지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거나 타인의 고통에 함께하고 연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적은 없지요?
노무현 대통령 사위라고 했지 고밀정과 수박들이 왜 욕을먹는지 당원들이 왜 그들을 나가라고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한적도 없지요?
노무현 대통령 사위라고 했지 무능부패 검찰독재에 신음하는 국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렬을 끌어내는데 혼신을 다 한다고 한적도 없지요?
그저 노무현 대통령 사위라고 했지 국민들이 왜 심싱정에 치를떨고 안철수를 조롱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한적도 없지요?
혹시 그건 알아요? 보란듯이 국짐당으로 갔던 이상민, 김영주 그 사람들도 다 자기 소신에 따라 족보도 없는 이재명이라 놀리며 사사건건 이재명 발목을 잡다가 소신대로 국짐당으로 갈아탔어요. 소신대로 했던 그들이 왜 그렇게 욕을 먹고 결국엔 당선되지 못했을까요? 그들의 그 소신은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저는 일개 당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당원인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적어도 민주당 의원들은 불의를 모른체 하고나면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을 합니다. 도와주고 맞서 싸워주지는 못할망정 내가 못본체 해버렸구나 하는 자책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칼들고 달려드는 적을 두고 염불부터 외워보고 아니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 보자는 수박들 때문에 180석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밀어붙이지 못한 결과 오늘날의 이 나라가 어떻습니까? 소신대로 뭔가 알게되고 이해될때까지 앉아서 더 기다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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