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변이 터지고
경찰은 운전자의 상태를 고려해 어제나 되어서야 조사했다.
1일 밤 사고 후 조선일보는 운전자와 인터뷰를 하고
최초 기사를 2일 오전 8시 17분에 올렸다. 이후 오후 4시 48분에 업데이트했다.
그렇다면 운전자와는 도대체 언제 인터뷰한 것일까? 그 짧은 시간에 운전자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알았을까?
경찰은 왜 조선일보 기자와 통화한 운전자와 통화도 못하고 며칠 씩이나 조사를 미뤘을까?
최초 기사는 빼고 업데이트된 기사만 보면,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
<= 이때만 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만 말하면 급발진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경찰은 4일이 되어서야 운전자를 조사했다. 변호사 입회 하에 두 시간을 조사했다는데, 언론에 보도된 건 다음 한 마디뿐이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했다."
<= 구체적인 표현이 나온다. 조선일보 기자와 통화할 때 못한 말을 며칠 동안 건강이 회복되어서 할 수 있게 된 것일까? 며칠 쉬면서 급발진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해 봤을 테고 그래서 딱딱하다는 표현을 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조선호텔 지하주차장 출구에서 직접 차를 몰고 나와 보라.
운전자가 길을 알고 있었다?
출구에서 나오면 말이 우회전이지 실제로는 거의 유턴 수준이다.
도로에 합류하기 전 운전대를 원위치시켰다고 해도 정말로 급발진이었다면
역주행으로 진입하기 전 왼쪽 건물과 충돌했어야 한다. 급발진보다 운전자의 반응 속도가 느릴 테니까 말이다.
따라서 운전자는 애초부터 좌회전하거나 역주행할 생각이었다고 추정한다.
좌회전은 돌아기기 싫은 마음에 차가 별로 없어 잽싸게 도로에 합류하면 될 거라고 판단한 듯하고,
역주행은 아예 그 길을 몰랐거나 착각한 듯하다.
어째됐든 급발진 때문에 역주행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발진이든 아니든 운전자는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 여러 명이 자신의 차에 부딪혀 내동댕이쳐지는 모습을 생생히 봤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시청역 부근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해 스스로 멈춘 후에
지인에게 급발진이라며 통화를 했다.
갈비뼈가 부러졌더라도 사고 현장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사고가 났는데, 112에 신고하든 보험사에 전화하든 119를 부르든 뭔가를 했어야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급발진이라고 말할 경황은 되었던 것일까?
더구나 동승자 또한 같은 장면을 목격했을 텐데
경상이라면서 그대로 차에 있었나? 더구나 사망 소식은 뉴스를 보고 알았다?
그러면 119에는 누가 신고했나? 적어도 동승자는 안 한 것으로 보이는데?
참 안타깝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두관 전 의원에 감사
삼성아! 독식하지 마!
댓글
과학수사대 아닙니까
언제부터 경찰의 수사력이 이렇게 무능해 진 겁니까
대통령이 무능하니 나라 전체가 다 무능해진 겁니까
수사도 확실히 하고 과학적으로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판단이 안 됩니까?
바보 대통령을 뽑아 놓으니 나라 전체가 다 바보가 된 것 같네요 ㅉ
생사람 목숨 9명을 죽여놓고
지인에게 전화부터 걸어서 급발진이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닐것은 분명하고
동승자 라는 여자라도 119 112에 긴급전화를 했어야 안되나??
그런데도 유가족에게 사과는 커녕 병원에서 뭘 치료하는지 뭘 믿고서 저러는지
두고봐야 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