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거주중인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이전부터 부천에 거주했고, 현재도 부천에 거주중이며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유치원에 다니는 6살 쌍둥이 두 남매, 어린이집에 다니는 4살 막내까지 4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입니다.
우리 나라의 법이 다자녀 정책이 아무리 좋아 졌다고 하지만, 관련법상 소급이 되지 않아 미취학 아이 3명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 10만원씩 30만원의 지원과 공영주차장 무료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천시의 방침에 따라 수년간 이용하던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이 강제적으로 야간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아이들의 등.하원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차량의 이동이 많은데 잠시 아이를 데리러 갔다오면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오후 6시가 되어야 제가 신청한 자리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데, 주변에 추차할곳이 없어 아이와 함께 10분정도 거리에 차량을 주차하고 집으로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안들이 계속되면서 부천뿐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차례 민원을 넣어도 어느 누구한명 귀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천은 정말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국회의원분들과 시의원 님들이 출산 및 다자녀에 대해 조금의 신경도 쓰고 있지 않는 도시인듯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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