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에서건 크게 성공한 사람.
특히 젊어서부터 고위직으로 조직을 이끌었던 사람에 대한 우려가 있다.
자신의 성공 방법이 다른 곳에서도 통하리라는 확신이 강하다는 것.
정치를 제외한 다른 영역의 조직은 아무래도 수평적 소통이 어렵다.
조직의 장이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다.
조직원이 수평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기껏해야 아랫 사람 말을 조금 더 들어주는 정도 일 뿐이다.
결론은 무조건 조직의 장이 할 수 밖에 없고,
거의 모든 조직은 효율이 가장 중요하니까.
그래서 소통은 수직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런 조직의 "장" 출신은 그러한 상황을 잘 이해 못한다.
자신의 조직이 매우 성공적이었고, 자신의 방법이 옳다는 확신이 너무 강하다.
성공하지 못한 조직이 하던 방법은 모두 구태가 된다.
그런 점에서 탁현민이 정부 조직의 비 효율적인 관행의 필요성을 인정했던
일화는 매우 인상 깊었다.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좋은 인재들이 민주당에 영입된 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모두 성공했으면 좋겠다.
댓글
문재인은 성공한 대통령 이지만
문재인의 정부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