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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은 다 알고 패거리 의원놈들은 모르는 척 하는 것 2

  • 2024-05-20 1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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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치판이 내부의 권력투쟁이 없을까마는 적어도 상도의는 지켜야 하는 법이다. 그런데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민주당내 패거리들은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 대선때 대장동 조작과 누명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우리는 다 안다. 그러다 보니 이재명 가방모찌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김남국의 코인 파동 역시 소스를 제공한 곳이 의심스러운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양문석, 조수진, 정봉주... 이런 인사들의 각종 스캔들도 모두 패거리들의 소행이 아닐까 하는 음모론까지 흘러다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과한 의심이 아닌가 싶다가도 전혀 의심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추미애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을 패거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선 특검과 탄핵정국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워질 것이다. 패거리들의 로망은 개헌으로 의원내각제를 만들어 일본처럼 대를 이어 자기네들이 대대로 의원을 해 먹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내각제를 싫어하고 대통령제를 원하니 곤란하다. 더구나 이재명이 대권을 잡아 나라를 제대로 바로 세우면 내각제는 요원한 꿈이 되고 말 것이다. 만약 탄핵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이재명이 좋은 대통령이 되면 의원 자신에게는 큰 이익이 없다. 더 좋은 경우의 수가 있다. 

누군가 정치적 거래를 통해 윤가의 안전한 조기퇴임을 보장해 주는 댓가로 개헌을 하면서 권력구도를 내각제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여야 모두 내각제는 하려고 할 것이며 국민들에게는 꼴보기 싫은 대통령을 빨리 퇴출시키는 당근을 주는 것이다. 다소 황당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계획의 최대 걸림돌은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있는 한 내각제는 국민투표에서 부결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재명을 제거해야 한다. 윤석열과 국짐당과 검찰이 민주당 패거리들과 이짓을 할 가능성이 늘 상존한다.

우원식을 의장으로 뽑은 것이 이 사악한 계획의 시발점이 아닐까 심히 의심이 된다. 왜냐하면 늘 합의 추대하던 국회의장 선출을 왜 구태여 관레를 어기면서까지 선거를 고집했을까? 늙은 여우같은 우상호는 의장선거에 관해 왜 그토록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이재명대표를 비판했을까? 고민정은 왜 맞지도 않는 비유를 들어가면서까지 추미애 불가론을 주장했을까? 정치가 무슨 주식투자도 아니고 말이다. 우원식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눈치가 뻔한데도 왜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의장이 되려고 했을까? 

내가 우원식이랴면 특검을 빌미로 여당의원을 설득한답시며 그들과 접촉하면서 이런 청사진을 제시하며 가장 먼저 이재명 대표를 제거할 것이다. 이대표 외에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면 국민들도 윤석열의 조기퇴진과 내각제로의 전환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의 이런 황당한 상상과 우려가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2024-05-20

내각제는 국민투표를 해야 하니
이름도 어렵고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 이원집정부제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총리 권한을 늘리고
대통령은 외치만

2024-05-20

저도 이 추측이 상상에 그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너무 냄새가 납니다. 민주당 내에 검찰에 꼬투리 잡힌 의원놈이 있고 그놈이 무릎꿇고 살려달라 읍소했다는 소문이 파다하지요. 그런 놈들이 무슨 짓인들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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