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당선인은 민심을 반영하는 정창래 의원이나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서운하게 생각할 순 있어도 대의적 관점에서 큰 그림으로 구도를 봐야 합니다.
나라의 국운이 달린 큰 역사의 기로 앞에서 개인의 서운함이나 영달보다 당과 국가를 생각해서 무엇이 민주당을 하나로 뭉치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원식 당선인도 많은 일을 해왔던 다선 의원이고 국회의장 역량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누가 지긋지긋한 협치를 꺼내 들며 여의도 정치 역학을 말하는 순간 과거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에 추미애 당선인을 국회의장으로 지지한 80% 민주당 지지자들은 누가 더 민치를 잘할 것인가? 누가 윤석열 정권을 끌어낼 도구인가? 를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토대로 선택한 것뿐입니다.
이것은 추미애 vs 우원식 개인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아닙니다. 국회 의원은 당원과 민의를 대리를 하는 자리이지 자신들의 소신을 지키는 자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국민은 우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날이 선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지 국회의원 인기투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번 "국회의장 당원 민심 패싱 사건"을 개인적 서운함으로 호도하지 마시고 민주당과 국익을 위해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여의장 우원식시
선거 끝난지 며칠 지났다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