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순진했다. 돌아 보면 항상 말뿐만인 약속. 선거때만 되면 주위에 전화해라 돈내라 등등
그러면서 엄연한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부조리함을 애써 외면하고 당원 주권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결과가 이번에 우찍사태로 나타난게 아닌가 싶다.
지난 경선에서 당원들이 맘졸이며 뽑은 강북을의 조수진 후보.
결국 당직자 나부랭이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음해받아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그래도 당원으로서 민주진영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장으로 갔다.
그러나 이번 우찍사태로 깨달은 바가 있다. 이들에게 더이상 공수표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당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면 법을 만들던 당규를 제정하던지 실질적으로 당원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와라.
그렇지 않고 말로만 뭘 하겠다 이런 것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
주권자의 지지가 필요하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선불로 치러라.
빈손으로 나와서 차악이 어떻고 국민의 힘이 어떻고 이런 이야기는 이제 소용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찍 사태 이전으로 의원과 당원의 관계가 돌아갈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니 거래 관계로써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그정도의 관계에서 서로를 정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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