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상 귀가 아프게 듣고 있는 이야기는 만인이 평등 하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근원은 그 사회를 이루는 다수의 구성원의 뜻과 그 뜻의 존중입니다.
항상 강조하는 집단지성의 정의는 바로 그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역활은 그러한 국민이 의견이 서로 대립할 때 , 대략 50:50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정도로 대립할 때 국민을 대표하여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한 의견이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정도로 팽팽하게 대립할 때
최고의원이나 대표가 현명한 판단을 하는게 완벽하고 이상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구성원이 과반을 넘어 절대 다수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면 그 뜻을 따르는것 또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원칙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하고,그러한 선택을 우월하고 엘리트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대 원칙에 도 맞지 않고 , 만인이 평등하다는 대 원칙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 현실적으로도
지금의 기술로 전당원의 생각을 단 하루도 안걸리고 쉽게 의견을 알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는게 아니고 그냥 하지 않는것입니다.
당원들에게 앱을 배포하고 개인인증을 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면 그 방향은 명료해 질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왜 안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을 인증하고 표현된 의사는 인정하고 그 뜻을 참고하는게 집단지성 아닌가요?
문제는 너희들의 생각은 그렇지만, 우리의 생각은 달라..너희들이 뭘 알겠니? 정치가 그래서 어려운거야라는 태도가 가장 문제의 본질입니다.
항상 뭔가 너희같은 대중들이 알 수 없는 양자역학 처럼 복잡한 뭔가 있다는듯...한 태도가 우려 스럽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어렵고 국회의원들만 아는게 뭐가 있을까요? 물론 그런게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받기 전에는 우리랑 다를게 뭐가 이었나요?
이건 학교때 수학문제 잘 풀고 시험잘 보던것과는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다수의 생각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랬다면 문제는 어떤것이고 왜 그런지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는 왜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결국 선거라는것이 투표이고 각 개인의 선택을 받는건데
만약 모든 사람의 선택을 미리 볼 수 있다면 그 보다 명확한 선택이 어디 있을 수 있을까요?
당원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상적으로보면 많은 사람들의 정확한 의사 표시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조사를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고 불특정 천명한테 의견을 구하는것도 우습고 그렇게 정리된 여론에 대한 뜻도 무시한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여론조사를 돈까지 들여서 조사하고 그것을 보란듯이 무시하는것은 잘 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외부의 여론 조사에 의존해서 휘둘리지 말고 직접뜻을 모으는 작업을 제도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집단지성과 민주주의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앱을 설치한 당원들의 뜻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때로는 설득하고 때로는 안내하고, 가이드도 해주고, 확실한것은 인정하는 정치가 왜 어렵고 안될까요?
탈당 신청했는데 처리가 안 되었는지 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몇일전 욱했을때 신청했는데 처리가 안되어서 한편 다행입니다.
민주당이 진심어린 혁신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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