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품이 훌륭한 것도 알고
을자로위원회에서 을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도 안다.
그러나 지금 민심과 당원들의 의도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당원들의 성난 마음에 위로의 한마디로 하지 못하고 억울해만 하는 당신은
국회의원 한 사람의 공개지지도 받지 못하는 당신은
정말 미안하지만 우리는 필요가 없다.
돈되는 중고제품 팔때도 글 쓰는거 귀찮아서 필요한 사람 줘버리는 내가
공대생이라서 글 쓰는거 죽도록 싫어하는 내가
생전 어디 게시판에다가 글 써 본적 없는 내가
그것도 두번이나 글을 쓰고 있다.
다른 당원들의 분노는 말하자 않아도 알 수 있다.
분노보다 무서운 것은
민주당 국회의원을 아무도 믿을 수 없고
같은 편을 향해 의심하며 두려워하며 증오해야하는
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22대 국회는
전쟁에서 이겨도 승리할 수 없고
져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수 없다.
당신 잘못이 아닌 거 알고 있다.
성품이 좋고 의원들 사이에서 신망도 두텁고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한 그 자리에서
어쩌면 추미애보다 더 잘 할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그러나 정말 당신이 대의를 생각한다면
사퇴하라.
억울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잠시 물러날 줄 아는 지헤를 보여라.
그것이 당신을 살리고 당신을 뽑아준 의원들을 살리고 민주당을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그 후에는 당신이 싫다고 해도 당원들은 당신을 기억하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아끼고 사랑하고 더 중요한 자리에 당신을 잊지않고
초대할 것이다.
우리가 김대중을 노무현을 문재인을 이재명을 간절하게 아끼는 것처럼 말이다.
마자막으로 나같은 사람들을 소리를
민주주의 절차를 모르고 무시하는 강성지지자의
헛소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럼 무시해라.
우리도 무시하겠다.
민주당을 떠나겠다.
당신의 과거 5선동안의 수고와 노력조차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싶은
진심임을 부디 알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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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중심 민주당은 당원이 게시글 쓰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서버를 바꾸던지 개선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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