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까지 나서서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당에 대한 분노 여론이 존재하는 건
앞으로 어떻게 잘하겠다...라는 답을 내놓라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사태에 대한 설명 이후에 해야 할 말인데
그 사태에 대한 설명이 없어요
의원 개개인이 SNS에 자기 의견을 올리거나, 지역 당원에게 문자 회신을 하는 것 외에
공당으로서, 중앙당이 권리당원에게 직접 설명하라는 겁니다.
왜, 당원이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정당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에 대해서요
89명 의원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일단 얘기를 해보라구요 왜 그렇게 선택하는 것이 의원들이 생각하기에 최선이었는지에 대해
그냥 무작정 탈당하지 말아라...라고 하는건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는 연인에게 이별은 안된다고 하는거랑 같다구요
갈등의 원인을 말하고 푸는게 먼저 순서 아닙니까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유야무야 지나가길 바란다면 이번엔 다를거라고 봅니다.
당 지도부 포함, 정말로 당원들이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어떤형태로든 이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클로징은 필요 합니다.
그 이후에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선언해야죠
516 당원배신 사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논평 재차 요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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