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2년도 되지 않았고 권리당원이 된지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국회의장 선출에 관한 문제는 오래된 당원들뿐만 아니라 저처럼 입당한지 얼마 되지 않은 당원에게도 충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을 때 그래도 정청래 의원님이 당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발언을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우원식 의원님은 그것을 갈라치기라고 하시더군요.
우원식 의원님은 지금도 당원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2년동안 어떻게 민심을 반영해서 의장 활동을 하시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우원식 의원님은 얼마든지 당원들에게 사과할 기회가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분노하는 당심은 가볍게 여기시고, 본인이 얼마나 가볍지 않게 살아오셨는지를 강조하시더군요.
우원식 의원님.
국민을 대신해서 해오신 여러 활동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당원들의 강력한 열망은
꼭 국회의장은 추미애 의원님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당원들의 열망을 알면서도 끝까지 국회의장이 되고자 하셨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셨겠지요.
우원식 의원님에게 표를 주신 당선자 분들께서도 이유가 있으셨겠지요.
이미 절차에 따라 종료된 국회의장 선거를 다시 할 수 없다는 거 잘 압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속상하지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우원식 의원님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또 요구합니다.
우원식 의원님은 공식적으로 당원들에게 사과를 꼭 해주십시오.
당원들의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하다. 그리고 앞으로 지켜봐달라. 앞으로는 당심과 민심을 꼭 잘 헤아리겠다. 라는 말이면 족할 거 같습니다.
정청래의 의원님이 대신 하는 것이 아니라, 우원식 의원님이 직접 당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사과? 이런거 필요없고 행동으로 자진 사퇴하길!
우원식! 당신 스스로 능력이 안됨을 알고있잖아요
지금은 때가 아님을 직시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