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으로 있으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당원들을 무시하던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님과 몇몇 의원들 의견을 들으며 참았던 건 총선 때문이었습니다
총선으로 물갈이 하면 변할 거다.
총선에 전부 쳐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쳐내서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을 거다.
이런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총선 시기에 표를 달라 말하던 사람들이 당심이 어쩌니 말하던 사람들이 당원의 등에 칼을 꽂은 겁니다.
그것도 몇명이 아닌 뽑힌 의원들 과반 이상이요
새로운 국회 , 새로운 민주당이라는 배가 출항 하기도 전에 좌초 된 느낌이라는 겁니다.
새로운 변화를 기대 했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
왜 무기명입니까?
공격 받아서? 문자 폭탄 받아서? 악성 문자 받아서?
인신 공격이나 악질적 문자는 분명 문제가 맞습니다.
그러나 욕설이 아닌 비판은 당심이 아닙니까? 당원들의 의견이 아닙니까? 민심의 척도가 아닙니까?
그정도 의견 조차 받지 않고 무기명 뒤에 숨어서 활동하는데 누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당원 보고 선택하랍니다
그런데 그런 당원들 눈을 가리고 , 손을 묶고 , 입을 막고서 선택을 하랍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왜 했는지 당원들이 알아내야 합니까? 의원 당신들이 당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최소한 자신들의 선택을 설명하고 당원을 납득 시켜야 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 아닙니까!
자신들은 최소한의 노력 조차 안 하고 당원들 보고 참아 달라고요?? 당원들 보고 민주당을 변화 시켜 달라고요??
무기명 투표로 숨는 시스템이 있는 한 변하지 않을 겁니다.
탈당하면 누구한테 좋을지 뻔하기 때문에 제 최소한의 투표권을 위해 탈당은 안 합니다.
공격 받기 무서우면 당 의원 하지 말고 그냥 무소속으로 나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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