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대표님.
이번 국회의장 선거가
“국민학교 애들 반장 선거입니까?“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셨죠.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그래요? 정말 그런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장 선거를 당원들이 하면 어떻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위험하다. 자칫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다.”
국회의장 뽑는 게 그렇게 위험한 일이면 도대체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통령은 왜 국민이 뽑습니까? 그런 논리면 검사장 직선제 또한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위험하다. 자칫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감싸는 당원분들,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재명은 민주당과 분리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낙연의 민주당’의 모든 책임을 결국은 이낙연이 져야하는 것처럼 지난 2년 간 민주당의 모든 책임은 ‘이재명의 민주당’의 이재명이 져야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수박이 문제다 하시는데,
김대중은 무슨 호박이랑 정치했습니까? 노무현은 메론이랑 정치했습니까? 정치는 언제나 지금 이 순간, 옆에 있는 게 수박이든 호박이든 메론이든 마카다미아 땅콩이든간에 그 한계 안에서 하는 겁니다. 세상에,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서 일을 못한다? 그걸 바라는 사람이야말로 정치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구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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