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지선 총선 다 민주당 후보만 찍어온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한때 티비에 우상호 씨 나오면 내가 찍은 국회의원이다, 자랑스러워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 지켜보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소위 말하는 586 의원님들이 과거에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원식 의원님이 기왕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신 만큼, 추미애 의원님보다 더 선명하게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민주당에서는 586 의원님들을 안 봤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계파 정치에 찌들 대로 찌든 그분들을 보면 실망하는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탈당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지만, 저는 민주당 내에서 계파 정치를 몰아내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굳건히 남으려고 합니다.
계파 정치를 하려는 분들이 절대 발 붙이지 못하도록, 당원의 힘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생각을 같이하시는 당원 분들이 있다면, 분노는 거두지 마시되 분노의 방향을 바꿔 주시기를 호소해 봅니다.
다가오는 지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당내 적폐 세력을 몰아내고 이재명 대표님이 대통령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당원들의 결사체를 만들어야 할 것같고..
이와 유사한 모임이 있는지 알고 십네요.
가입하여 평당원들의 의사가 반영 되도록 할 필요가 있어요
당규 바꾸는 거라든지.
패거리 정치하는 정치인들 퇴줄하는 작업등을 공동 대처해야 할 것 같아요.
저들에게만 맏겨서는 안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