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실망스런 결과.
정성호 의원의 국회의장 후보 사퇴와 조정식 후보와의 단일화로 파이를 키운 건 민심과 당심에 부응했던 것이고 그것은 당 지지율과도 직결된 것을 최근 3~4주간 정당 지지율 추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회의장-부의장에 당선된 2인은 현재 민심과 당심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뭔지를 직시해야 하며 추미애 의원의 국회의장직 추대를 왜 강력하게 지지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설득력과
효능감이 없는 국회의장-부의장 역할을 되풀이한다면 결국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한 무기력한 김진표 국회의장-김영주 국회부의장 버전 2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음을 새로 당선된 2인(우원식-이학영)은 놓치지 말아야죠.
새로 당선된 민주당 의원들은 미래의 정치적 역학관계와 이해관계를 너무 의식한 건 아닌지? 이런 결과를 낸 것이 착오였다는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텐데...
두려움에 맞서지 않고 기득권화되어 수박으로 전락한다면 지난 총선에서 민주개혁진보 진영을 지지했던 수많은 유권자들의 시간과 수고 그리고 소중한 한 표가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겁니다.
22대 국회에서 특검 정국을 포함해 개혁과 돌파를 하지 않고 어정쩡한 스탠스와 우물쭈물 행동을 한다면 당심과 민심이 돌아서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
이미 학습효과를 경험한 유권자들과 당원들의 상식과 합리를 벗어나는 순간, 먼저 심판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심과 당심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무기명투표를 기명투표로 바꿔야 할 듯.
국회의장 투표 결과는 89대 80으로 나왔는데 이 정도면 박빙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국회의장 결선 투표 재의결을 요청합니다!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추미애 #우원식 #이학영 #학습효과 #김진표_김영주_버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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