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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표의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 2024-05-08 0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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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년공에게]


울지마라 소년공이여
시대의 부끄런 상처여
민족의 쓰린 역사여
어머니의 아픈 손가락이여

아직도 새벽안개 자욱한 이른 시간인데
그대 고픈 배 움켜쥐고 공장으로 갔구나.
학교 정문 멀리 돌아 일터로 갔구나.
무정한 세상은 그대의 팔을 구부러뜨렸고
그래서 그대 울게 했구나 아프게 했구나.

그러나 그대 쓰러지지 않았구나.
불의한 세상 바꾸려 일어났구나.
무도한 무리들과 맞서고 있구나.
그러나 적들은 모든 걸 갖고있고
온갖 수단 그대 해치려 하는구나.

울지마라 소년공이여
시대의 부끄런 상처여
민족의 쓰린 역사여
어머니의 아픈 손가락이여

그러나 실망하지 마라 포기하지도 마라.
적들 강하고 그대 향한 칼날 흉포하지만
그러나 봄은 오리라 드디어 오고야 말리라.
거짓과 편견과 사악한 음모 겹겹이 막아서도
진실과 정의 시대의 대의가 또한 그대편이니

촛불이 너의 소망을 지켜주리라
함성이 너의 깃발 일으켜 세우리라.
네 굳센 의지가 세상을 바꾸리라.
더는 아픔없는 이젠 희망만 있는
대동의 세상으로 나가게 하리라.

울지마라 소년공이여.
시대의 부끄런 상처여
민족의 쓰린 역사여

어머니의 아픈 손가락이여  (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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