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기자의 눈으로본 영수회담!!!

  • 2024-04-30 11:16:18
  • 55 조회
  • 댓글 0
  • 추천 2
1.영수회담 실질적 성과가 없는 것은 맞다.
그런데 '성과 없음'의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돌렸음. 민주당이 "회담이 답답했다"는 입장을 즉각 냄으로써 윤 대통령의 '마이웨이' 이미지 굳어짐. 반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심을 전달하는 정치인' 이미지 강화.
2.이번 회담에서 이재명과 윤석열 모두 윈윈 했음.
윤석열은 무엇을 얻었느냐. 어쨌든 지지율 급락 상태에서 야당 대표와 대화는 한 것. 그거만으로도 윤 대통령 지지율 반전 할 듯. 그러나 크지 않을 듯.
3.이재명 대표도 얻은 게 있다. 그러나 얻은 성과가 윤 대통령보다 열배는 많다. 민주당 당 차원에서만 보자면 크게 뭔가 진전된 회담 결과는 아닐 수 있지만, 이재명 대표 대권 가도만 놓고 보면 아주 큰 성과. 국민은 누가 더 대통령스러운지 다 지켜보는 계기.
4.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이 원하는 '사이다 발언' 거침없이 다 했고 중도층에게 중요한 '민생 관련 이슈'도 다 말 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메라 앞에서.
5.이재명 대표가 옷속에 메모 열장 숨겨온 건 신의 한수. 언론은 스토리를 좋아한다. 기사 쓰기에 너무 좋은 에피소드의 등장. 기사 리드의 대부분을 이재명의 깜짝 행동으로 쓰게 만들면서, 영수회담의 주인공을 윤석열 대통령 아닌 이재명 대표로 만든 것.
6.이재명 대표가 태극기 배지 단 것도 디테일의 승리. 대통령은 윤석열인데 이재명이 더 대통령처럼 비치는 전략적 선택이었던 듯.
7.비공개 회담에서는 윤석열이 더 많이 얘기했다? 중요하지 않음. 어차피 국민에게 노출된 건,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훈계성 연설한 것. 정치는 이미지 싸움.
8."이재명 대표가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는 트집 못잡을 듯.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앞에서 15분 일장 연설한 건, 결코 "사진만 찍고 빈손 돌아왔다'고 함부로 폄훼 못하게 할 에피소드.
9.'영수회담에서 합의문 도출 못한다'는 건 국민들도 대충은 알아. 중요한 건, 영수회담 뉴스거리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완승.
10.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충고를 전혀 듣지 않고 계속 정부를 독단적으로 운영해가면 탄핵 마일리지만 쌓이게 되는 것.
민주당도 탄핵 급할 거 없다. 탄핵은 섣불리 하면 안돼. 중도층의 역풍 맞을 수 있다. 또한 헌법재판소 판사들은 보수적이다. 향후 몇개월간 헌재 재판관들도 꼼짝 못하게 할만한 윤석열 탄핵사안들을 특검 등 통해 찾아내야 해.
정국 주도권만 민주당이 계속 가지고 가면 된다. 촛불 시민운동의 압박 또한 계속 돼야. 정치의 시간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유리.
결론. 이재명 대표는 '정치 천재'가 맞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기자

나도 한마디

 민심은 곧 천심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댓글

최신댓글

신고하기
신고 게시물은 삭제되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덧글쓰기 및 글쓰기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허위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오니, 그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