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이재명이 총기를 잃었다는 게 아니니 오해마시길.
방금 영수회담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미리 준비한 서류를 보고 읽으시더군요.
문득 예전의 이재명이었다면 같은 내용도 즉석 연설처럼 멋들어지게 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유세에서도 뭔가 지쳐있는 기색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당무가 많고 발언 하나마다 족벌•기득권•건설사 언론이 물어뜯고 검찰이 괴롭히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당원으로서 재기넘치고 호소력 넘치는 이재명이 보여주던 매력은 아쉬운 게 현실입니다.
댓글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르죠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이재명 대표님이 서류를 보고 읽는 경우는
말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정제된 글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그랬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도한 룬석열을 상대로 어떻게 응징을 할 지는
당원들은 응원하고 지지하면서 지켜보면 될 겁니다
저는 믿습니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물론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만 ㅎㅎ 티끌의 제거가 곧 매력의 무뎌짐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저도 지금 jtbc 영수회담 17분 영상 봤는데
짧은 시간 내에 훌륭하게 조리있게 잘 전달했네요
이것 보다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룬석열 사람을 초대했으면 얼굴을 보고 얘기해야지
이재명 대표님 아랫도리를 보고 얘기하면 예의가 아니지요 ㅋ
벼룩도 낯짝이 있지 얼굴 볼 면목이 없겠지요 ㅉ
이재명 대표님 정도의 아우라가 있어야 대통령감이지요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ㅎㅎ그 말씀도 맞습니더
두 분 다 옳은 말씀
원래 영수회담에서는 각본데로 하는거예요.그래서 미리 내용을 정리해서 가는게 맞는겁니다.윤석열처럼 그때그때 내키는 데로 아무 단어나 넣고 뻬면 않되는거임.
적어온 걸 읽겠다 하지 않았다면 15분동안 내버려 뒀을까요?
그냥 발언하면,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고 막았을 것 같은데...
적어와서 읽으신 것이 준비된 듯 보여서, 전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네요. ㅎㅎㅎ
@lixiaoxi님에게 보내는 댓글
ㅎㅎ확실히 '이렇게나 준비해왔다.'는 이미지 메이킹의 효과도 있네요. 전 최근 대표님 보면 '언론이 하도 괴롭히니 조금 기가 죽었나'라는 슬픔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