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 소위 부자들이
보수를, 가난한 사람은 진보를 선택한다는 프레임이 고착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후보들과 진보 패널들은 심심치
않게 언급을 합니다. 이 지역은 임대주택이 많기에 우리를
지지한다. 여기는 외곽 지역이라 지지한다 등의 말들이
나올 때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과연 전체적인 것들에 득이
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저는 서초에 거주하는 민주 당원입니다.
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아이는 미국에서 유학중이고
작은 아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선거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다수의 아이들이 진보는 가난한 사람이
지지하는 곳이라 말했다고 분노에 가득차서 말을 전했습니다.
분노는 하였지만 다수의 아이들이 동조를 하여 침묵 할 수
뿐이 없었다는 말에 어떤 말이 적합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는 민주당도 프레임 전환을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약자들만 대변하는 곳이 아닌 기득권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부에 관계 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정당이라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바뀌어야 더 진보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전환으로 더 큰 민주당으로 거듭 나기를 바랍니다.
댓글
TK PK 가난한자들은 굿짐 몰빵.. 민주당은 지금도 국가를위한 정책을 펴고 있음요
지금 당대표인 이재명이 성남시장,경기지사 하던시절
저소득층만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게 하면서 사회적 약자계층을 함께 챙기는 상생행정을 해 왔던 사람이니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당 또한 그렇게 변할겁니다
공감합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부자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게 맞을 수 있으나 지금은 세계를 무역권으로 하는 개방사회이기에 부자를 억누르는 정책은 반시대적입니다. 부자를 더 부자로, 빈자는 국가가 도와 부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세금문제가 그 일례입니다. 가장 고약한 세금이 상속세 50프로 제도인데, 3대 거치면 가난하게 됩니다.
아예 작정하고 부자를 징벌하는 제도죠. 민주당의 세금 관점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