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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후보 평균 지지율: 46프로

  • 2024-04-11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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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 후보 평균 지지율이 45~46프로였다. 이게 무슨 말인가? 딱 붙었다는 것이다. 아마 역대 최고의 평균 득표율일 것이다. 부산이 통채로 디비질 뻔했다는 이야기다. 서울 강남이나 대구 경북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바로 이해될 것이다. 매사 끝나고 나면 너무 쉬워보이는 게 인생사라고 할지라도 전략의 실패는 맞다. 평균 46프로 가까이 지지율을 얻고도 17대1이라는 참패를 당한 이유를 잘 찾아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일각에서 김준혁 후보의 발언(친일파 김활란의 낙랑클럽 발언)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문제로 10~20여석이 날라갔다고 헛소리한다. 그들의 발언 때문이라면 왜 충청도는 지난 번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나? 

그런 지엽말단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전략의 부족이 있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선거 치르면 반드시 돌발사태 발생한다. 대처만 잘하면 크게 지지율에 상처주지 않는다.

한 가지 추가하면 윤석열이 의사 2천명증원 고수한 거 고도의 정치적 술책이었다. 한국의 부모들, 특히 부유한 부모들은 자식이 의대 가는 것이 꿈이다. 의대정원 늘리면 학원부터 입시전략이 달라진다. 따라서 의대 정원 확 늘리는 공약 내세우면 실현여부와 상관없이 부유층에게는 표가 된다. 바보도 자기 죽을 꾀는 안 내는 법이라 윤석열이 강남 등 부유층 부모의 이해관계를 정조준한 것이다(필수 의료를 위한 고려 등은 윤에게 오히려 부차적인 것이고, 그래서 윤이 악인이라는 거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니까).


댓글

2024-04-11

이제 넓게 10대20대30대 마음을 잡아야합니다
지금 고1들 다음 대선 선거할수 있습니다. 언론개혁이 제일 시급합니다

2024-04-11

@pk님에게 보내는 댓글

다음 대선은 진보쪽이 연령상 조금 유리합니다. 현재 60살 초반 연령은 5.18 세대라 그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연령효과가 아닌 시대효과). 3년 뒤 60~65세는 민주당에 우호적일 겁니다. 지금 50대 후반이 그렇게 되니까.

2024-04-11

@pk님에게 보내는 댓글

이번 총선에서 20~30대남자들 상대적으로 윤석열 편이거나 이준석 편이었습니다. 민주당을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 선거 당시 20~30대남자들 문재인 편이었습니다. 왜 바뀌었을까?

2024-04-15

아이가 양평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반 친구들이 자기네 집은 MBC를 안 본다고 하더랍니다 이상한 매체 라고
진보는 아이들에게 보수쪽의 부족함을 이야기 하기 보단 우리의 장점을 이야기 합니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보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이제명을 욕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젊다고 해서 진보라는 인식 바뀌어야 합니다

2024-04-18

@pk님에게 보내는 댓글

인구학적 통계에 의하면 20대 미만과 60세 초과연령에서 보수층 비율이 높습니다. 님이 말한 대로 10대들의 부모 연령층(50~60대)이 보수적이고 그 자식들도 부모의 영향을 받아 보수적이 됩니다. 20~40대가 주로 진보적이지요. 연령효과라고 부르는 겁니다. 다만 시대효과(6.25시대처럼 공통된 격변을 겪은 사람의 공통점)로 나이차가 약간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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