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왈,
행복한 가정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이라고.
내 생각에 거꾸로 말한 거 같다.
불행한 가정은 다 비슷하게 거친 말로 싸움질하지 않는가?
현재 저쪽은 서로 전쟁 중이다.
한동훈과 윤석열이 싸우고,
나경원과 윤석열이 싸우고, 심지어 당원과도 싸운다.
전직 국힘 이준석과도 싸우고~
나경원은 윤석열 사진도 없이 선거운동 한다며?
강남 소년 한동훈의 언사는 날로 거칠어 진다.
'X같은 선거판' '쓰레기같은 이재명'이라고?
선거판이 아름다운 축제는 아닐지라도 품위있는 경연장이어야 하지 않겠나?
궁지에 몰려 바닥이 드러나는 작태를 유감없이 보이는 국힘당.
서울 서초강남과 부산시에 출마하여 분투하는 민주당 후보들,
아마 역대급으로 신날 것이다. 언제 소위 경합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던가?
언론 동원하여 온갖 치졸한 짓을 다할 것이라 적절히 대응하기 바라고,
민주당 후보님들 절대로 겁먹지 마시라.
겁은 저들이 먹고 있다.
어떤 공격에도 과감히 받아치시고, 위법한 일이 있다면 처벌받겠다고 하시라.
김명신의 죄는 드러난 것만도 족히 수십개(?)는 될 것이나 검찰 조사조차 없다.
윤석열의 죄는 그야말로 하늘을 덮을 지경이다.
공과를 논한다고 할 때 대체 무슨 공이 있는가?
한 가지는 있겠네, 무속에 빠진 술주정뱅이가 대통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
마지막 깔딱고개가 가장 넘기 힘든 고개다.
이미 90프로 시민들은 지지후보 정했을 것이고, 남은 건 투표율이다.
역대급 심판 선거라 동력을 꺼뜨리지만 않으면
투표에 목마른 시민들이 분노의 도장찍기를 시전할 거다.
기울어진 판세에 '투표하면 이긴다'는 신념과 구호로 밀어붙여보자.
이전 선거운동의 초점이 윤석열 타도였다면
지금부터는 사전투표 독려로 바꾸시라.
투표율 높고, 특히 사전투표율 역대급으로 높으면 저쪽에서 포기할 사람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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