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을 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해서 노빠임을 자처했고, 문재인대통령을 사랑해서 문빠임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두 분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두 대통령님 모두, 저에게 직접적으로 해준 것은 없었지만 내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참 자랑스럽다" 라고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이런 두 분도 저를 욱하게 만든 적도 있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라크파병과 한미 FTA, 문대통령은 다수의석을 가졌음에도
검경개혁을 못하시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신 부분입니다
윤총장이 개겨도 "법", "법", 그놈의 "법대로"만 말씀하셔서 당시 술자리에서
뒷담화도 많이 했고 배신감에 쌍욕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_당시엔 물없이 고구마 백개 먹은 심정
세월이 약이라고 점차 아픔도 사그러지고 역대 대통령중 가장 인격적으로
훌륭한 대통령임은 부정할 수 없어 자성처럼 다시 끌려가는 되는 저를 보았습니다
김영삼의 신한민주당, 통일민주당,..노무현대통령의 꼬마민주당,.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고,
직장생활에서 자유로운 지금, 정권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가입을 했습니다_절라 자랑스럽다
- 저는 이제 "명빠"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빠"로 하면 건국전쟁의 李로 오해할까봐, 非明反明 하니 "명빠"가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재명총재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후보로 문대통령과 경선할 때는
"뭐, 저런 인간이 ~~~" 라고도 주절거렸으며,....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부인이 사고 치시겠네,.."
혼자서 이재명총재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100가지 이상의 이유를 생각을 하며 소주잔을 들었다
놨다 하기도 했습니다_그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자아비판
그러나 이재명 총재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불의에 물러서지 않는 의지를, 경기도지사로 걸어온
길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명빠"가 되어 같습니다
제가 "노빠"에서 "문빠"가 되는 과정은 의리가 없이 배신한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문빠"에서 "명빠"로 진행된 부분도 문대통령을 미워하거나 폄훼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의리가 없는 것이 아니고, 배신을 한 것도 아니며 그가 내 가슴속의 답답한 응어리를 뭉기적거리지
않고 그나마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물런 도지사의 위치에서, 또는 야당총재 위치에서 말하고 행하는 것과 대통령의 위치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나을 것 같아서 입니다_정답은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 다시 처음으로 돌아 와 하고 싶은 말
종편에서도 보수유튜브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합니다
이 분위기에 내부총질은 이제 그만 좀 하셨으면 합니다
예전의 사이다 발언 없다며 너무 몸사린다고 하다가 강하게 대응하니 바로 "비호감" 이란 단어를
소환하는 진보쪽 유튜브 패널도 있었습니다
"모 아니면 도" 뿐이라 지면 비참한게 전쟁과 선거 그리고 연애의 결과입니다
크고 작은 적당한 타협은 나중에 나를 피곤하게 만들 나 자신의 위로이며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전쟁을 치루려 하는데 소대장은 중대장을 까고, 연대장은 사단장의 지시에
불응하며 차기 사단장으로 예상되는 참모장 라인에 서면 전투도 지고 전쟁도 지는 것은 명약관화
입니다 사단장의 명령에 전임 사단장은 "안 그랬는데,.." 토를 달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내부경선에서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후보들이 누구인지 민주당원들의 분명한 뜻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_6개월이 안되어 투표참여 못함,..아 분하다!
정권심판보다는 노대통령라인, 문대통령라인으로 똘똘 뭉쳐서 "우리끼리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부총질로 소신파라는 그럴듯한 타이틀로 조중동과 방송에
이름을 알리신 분들은 엄중한 당원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_신상필벌
의원님들의 개개인의 역량보다는 민주당이란 큰 울타리 속에서 부름을 받았고 지지를 받았던
분들이 "내가 모셨던 대통령이 아니면 안돼", "우리 라인이 아니면 안돼"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_그러면 치사빤스
여린 모습으로, 어눌한 말투로 민주화와 정권교체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국회에 입성하겠다는
초심의 의지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도부의 의견이 국힘의 생각보다도 못하거나, 본인평가가 너무 억울하다면 찾아가서 투정을 해야지
마이크 잡고, SNS에 글을 올려 널리 본인의 가오를 잡는 것은 "우~~씨이~~" 입니다_일본말 죄송
민주당에 둥지를 올리고 커 오신 분이라면 본인 보다는 당을 조금 더 생각하고 사랑했으면 합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성인이 되었다고 키워준 은혜는 무시하고 끝까지 이준석을 외치는 설득불가
우리 아들처럼 (다른 의견 차이도 많음) 민주당의 지도부에 내 지분, 우리 지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도부가 말도 안되는 의견을 강요하거나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한 의원님을 이유없이
팽 한다면 위에 언급을 했지만 마이크 잡지 마시고 이곳 홈페이지에 보좌관 시키지 말고 직접 글을
올려주시면 여러 당원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_그나저나 나는 어쩌나 뚜두전시절 민정당원
출신의 86세 동갑의 부모님은 이번에도 국힘이 분명하고 아들 둘은 이준석이 자명한데,...날라 차기를 할 수도 없고, 아,..어쩌냐 나는 어쩌란 말이냐,....참 재명이 형이라고 할 건데 부모님은 큰아들로 생각하고 찍어주시려나 아들들은 큰아버지인데 찍어주려나....
의원 생활이 얼마나 좋은 건지는 잘 모르나 제대로 하면 "힘들겠다"는 압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4년간 보장받는 의전과 안정적인 생활과 명예 때문인지?
바쁜 의정생활과 지역구의 현안을 챙기고 이루는 참된 보람을 느껴서 인지? 저는 알 수가 없지만
혹시라도 국회의원 타이틀로 이권개입의 달콤함과 카타르시스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공천에 목메어, 총재에 삐지고, 당을 욕하고, 철새가 되어 날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뿐입니다 삐져 버린 의원, 욕하는 의원, 철새가 된 의원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며 들어봐도
자신들의 욕심으로만 되뇌어 지는 건 저만의 생각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내부갈등을 조장하는 의원들 뿐만 아니라 서로를 반목하게 만드는 추종세력도
이 공간에 계신 것 같습니다_처음에는 비방글 보고 잠깐 충격 받고 나감
우리는 개 돼지가 아니어서 비난과 비판을 구분할 줄 알고, 대 놓고 까고 욕하지 않더라도 조그마한
힌트에도 알아 듣고 판단해서 내용이 옳다면 반응하고 행동한다고 봅니다
그 결과가 이번에 치뤄진 내부경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주절이 주절이 쓰다 보니 글만 길어졌습니다
계파 나누어 분탕질 마시고, 마지막까지 한마음으로 압도적인 의석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_꾸버덕
댓글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이재정의
출당 및 퇴출조치 부탁합니다
그리고 조수진사퇴 연서명 당직자 50인 색출하여
당에서 퇴출부탁합니다
권리당원으로써 전달하는 바입니다
@민주도루묵님에게 보내는 댓글
민주도루묵님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하시는 퇴출 이유를 좀 알려주십시오 그런데 총선이 끝나고 하면 안되는지요? 잘못에 대해서는 시시비비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아심님 글 재밌어서 길어도 정독했습니다
내가 이재명 대표님 지지하게된 이유와 같네요 ㅎ
앞으로 좋은 글과 좋은 활동 부탁합니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십시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아심님 저도 가입한지 얼마 안 됐는데
들어와 보니 국힘 위장가입자들이 민주당원보다 글을 더 많이 쓰고
민주당원 갈라 치기하는 댓글을 엄청나게 쓰도
홈피관리자는 전혀 관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순진한 민주당원들은 꼬임에 넘어가서 민주당원끼리 싸우고 난리인데
이것 보고 대선 때도 이전 패배한 총선 때도
국힘의 이간질에 넘어가서 민주당이 분열해서 졌구나 싶어서
당직자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안 돼서
직접 국힘 위장가입자들 응징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글 솜씨가 좋으니 이런 자들 가만두지 말고
저와 같이 찍 소리 못 하고 민주당 홈피에서 쫒아냅시다
국힘 위장가입자들은 내가 다 찾아냈으니
내가 단 댓글 따라 오면 있습니다
닉네임을 따로 메모해 놓고 같이 도와주시면 됩니다
그나마 지금은 많이 정화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