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고정된 마음이 없어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성인무상심 이백성심위심)
도덕경 49장에 나오는 글이다.
어떤 단체가 되었든 그 단체의 장이나 혹은 리더들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구성원들의 뜻에 따르라는 말이다.
최근 공천에서는 민주당의 주인인 당심이 어디에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당원의 뜻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현역의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대거 탈락시켰다.
그것도 대표적인 인물들은 예외가 없이 전부 휩쓸려 나갔다.
이것이 현재 민주당의 주인인 민주당원들의 뜻이다.
이렇듯 민주당원들이 스스로의 의사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음에도 아직도 똥오줌 못가리고 퇴물 사이비 인사들이 설친다.
그들은 당원들을 자신들이 받들어야 할 당의 주인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겨왔다.
자신들이 전직 총리까지 했으니 자신들이 말을 하면 당연히 당원들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대단히 큰 착각이다.
내가 그동안 민주당에 실망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어서 몇 번이고 탈당하려 했지만 내가 몇 번을 참고 참은 것은 내가 사는 곳의 소위 수박이라 불리는 현역 국회의원을 응징하기 위해서 였다.
마침내 민주당의 주인인 이 지역의 당원들이 그 현역 의원을 심판을 했고 저 전악무도한 검찰 정권에 잘 싸울만한 능력을 갖춘 후보를 이 지역의 민주당 후보로 옹립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바로 양문석이다.
그런데 정세균 김부겸 같은 노회한 정치꾼들이 그동안 어디에 있다가 기어나와서 한다는 말이 양문석을 사퇴시키라 한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가 없는 법이다.
반성하지 않을거라면 차라리 조용히 입 닫고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지내시라.
늙으막에 이낙연처럼 험한꼴 보고 싶지 않거든.
친검찰 의원만 타겟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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