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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비례대표 바람에 대하여

  • 2024-03-19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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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가 맞다 안맞다 말이 많은데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직전 가까이 한 조사일수록 

더 정확하다. 강한 태도(골수 지지자의 태도)는 잘 바뀌지 않는다. 선거는 바람이라 인기투표와

비슷한 데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선거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상황을 분석해보자.

1. 조국당의 지지율이 지속해서 유지되거나 오르고 있다. 이 추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여론조사가 공표되는 마지막 날까지 유지된다면 그 통계는 맞을 것이다.

2. 반윤석열의 골수 태도를 지닌 자들의 태도는 잘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 강한 태도를

지닌 자들이 조국당을 선택했다면 그 결정은 바뀌기 어렵다.

3. 이번 선거의 화두는 정권심판론이다. 누가 더 세게 싸울지를 보는 것이다.

선명하고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효용이 높다. 박은정 검사와 조국은 윤통에게 핍박받은

대표적 인사다. 조국의 입시비리 운운하지만 그걸 윤통의 정치적 박해로 해석할 수도 있고

(실제로 이나견이 대통되고 싶어서 조국을 쳤다고 동양대 총장이 말했다는 루머 돎).

입시비리야 스펙 만들어 대입에 활용하는일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 별 거 아니다.

서울대 수시합격자 전수 조사하면 더 가관일 거다. 

여튼 반윤 인사를 압세워 오직 윤석열 타도를 외치는 구호는 선거판을 단순화시켰고

시대정신(분위기)을 잘 탄 것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정권 잡으면 또다른 윤썩열 뽑는 것이나

사람들은 그리 멀리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4. 선거는 결국 인물구도인데 사람들이 이재명과 조국을 견주어 누가 더 나은지,

누가 더 잘 싸울지 인기투표하듯 정할 거다. 

예전 김대중이 미국에서 돌아와 평화민주당을 창당하고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떨어질 순번에

넣었던 비례대표까지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었고 내친 김에 대선 후보로 직행했다.

3김분열하여 노태우 대통된 거는 후일담이고.

5. 오로지 정권심판론에나 기대는 무능한 조국이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든다.

민주당은 죽쒀서 개준 꼴이다. 만약 선거 후 조국당쪽 인사가 많이 당선되면 민주당과

합병하여 조국당 만들 여지도 있다. 회색분자들이 그쪽으로 몰리면 볼짱 다 본 것이고

안철수가 민주당 헤집던 시절로 회귀하게 될 거다.​ 

결론은 민주당과 이재명이 이기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힘들고 더 혁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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