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대로 유치원3법이나 자본권력에 대항했던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8년의 임기동안 기억에 남는 일은
잊을만 하면 조중동에 튀어나가 내부총질하거나
목소리를 높여야 할때는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는 등
아무튼 그의 행보는 지역구 정치인이라기보다
귀닫고 자기 하고싶은 소리만하는 정치평론가에 가까웠습니다.
민주당이 거대정당이고 다양한 의견이 있는 정당이 맞고
대부분의 구성원들도 그것에 동의합니다만
박용진씨의 행보는 의견의 다양성이라기보다
소통부족, 자기 객관화 부족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추정되는
돈키호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본인만의 어떤 이상을 추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이 지금까지 당원과 지지자들이 보기에 아름답지도,
바람직하지도, 유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기회주의적인 행태에 대한 비판은 접어두더라도
박용진씨에 대한 비토 이유는 이러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낙마후 김어준 방송에서 그의 진심어린 충고를 이해하고
한번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 박용진씨 정치인생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거에요
부디 더이상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상처 주지 말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김부겸 사퇴 시켜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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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