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게 원내대표

정봉주 전의원과 관련하여 긴급 요청드립니다.

  • 2024-03-14 1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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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우리편이라고 팔이 안으로 굽는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 사람이라도 잘못한게 있으면 그에 합당한 마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해서 무조껀적으로 누굴 비호하거나 옹호하지 않습니다.

정봉주 의원에 대한 부분 역시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봉주 의원에 대해 언급되는 문제의 발언들....

하나 하나 제대로 검토 부탁합니다. 다만 그 결과는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발언이 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 또는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그런 과정이였는지 꼭 검토 부탁합니다.

오랜기간 청취율을 중요시하는 여러 방송이나 유투브 등에 출연하게 되면, 단순히 분위기를 띄우거나 프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많은 농담성 발언이나 비유 등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것은 어찌보면 그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풍자나 비유성이 강한 농담으로 보는 것이 맞다 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부적절한 비유나 용어의 사용은 개인의 소신과 관련 없는 그저 단순한 말실수입니다.

게다가 스스로가 표현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였다면 크게 문제 삼을 내용들은 아니라 봅니다.

웬만한 정치인들도 공중파 티비 등이 아닌 유튜브에서는 욕도 다반사로 하고 다소 수위 높은 발언도 많이들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중징계의 대상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님이 몇일전 기자들의 질문에 명백히 답했습니다.

단순 말실수와 과장, 잘못된 표현 등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안이고 현재 (언론의 비판으로) 책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일부 후보들의 깊은 사고 속에서 나온 친일 및 5.18부정과 같은 말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정봉주에 대한 결정은 적당한 수준에서 최대한 빠르게 공식적으로 해 주세요.

그래야 언론을 이용한 추가적인 이슈몰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징계 수위는 경고 정도면 충분하다 봅니다.

이 사안을 초장에 못끊고 시간을 질질 끌게 될 경우, 언론이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지게 되어 쓸데없이 반감 여론만 키우게 될 것이고, 이럴 경우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MBC 뉴스에서 언급한 [경고] 정도의 수위가 딱 좋다고 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주의하라", "추가 위반시 공천 취소를 포함한 긴급징계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용어는 다소 쎄지만 징계수위는 경고 정도로 간다면 언론의 추가적인 여론몰이는 일단락 될 것입니다.

모쪼록 시간을 끌어 일을 키우진 마시기 바랍니다.

(혹 공천취소 같은 징계는 생각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선거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말을 갈아 탈 시기는 이미 늦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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