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민주당은 ‘수박 out’ 대신 ‘welcome 수박’을 외칠 수 있어야 미래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기류를 볼 때 올여름까지(?) 수박이 민주당에서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2024-03-11 0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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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0608113034065

 

<오후여담>'수박' 예찬과 모욕

기자
입력 2022. 6. 8. 11:30수정 2022. 6. 8. 11:34

 

 

박민 논설위원

 

“세상 모든 사치품의 으뜸이며, 한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고사는지 알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의 수박 예찬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수박은 가격이 저렴해 치킨과 함께 빈민층의 애환이 담긴 음식으로 꼽힌다. 수박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물가 상승으로 5∼6㎏짜리 수박 가격이 3만 원을 넘어섰다. 수박은 가운데로 갈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역학 관계를 알 수 있다. 집안에서는 웃어른, 수험생, 어린아이가 차지하고 직장에서는 상사의 몫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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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구당 가족 수가 급감하면서 배송 업체들은 수박을 2∼4등분으로 나눠 판매하기도 한다. 90년대까지 노점이나 장에서는 삼각뿔 형태로 수박을 따서 제대로 익었는지를 확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별문제가 없었지만, 가끔 삼각뿔이 애매한 붉은색을 띠면 ‘덜 익어서 못 사겠다’는 손님과 ‘익을 만큼 익었는데 따보고 안 사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는 상인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농산물에 대해 생산 및 품질관리체계가 도입됐고 환불도 잘 이뤄져 따보고 사는 문화는 거의 사라졌다.

겉과 속이 보색인 특징 때문에 수박은 사과와 함께 80년대까지 반공 수구세력에 의해 ‘레드 콤플렉스’ 자극용으로 이용됐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은 겉은 붉지만 속은 자본주의에 물든 사과와 같고, 자본주의 국가인 남한은 겉은 푸르지만 속은 사회주의 이념이 침투해 붉게 물든 수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진보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수박은 가장 미움받는 존재가 됐다. 6·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은 “수박 전원 퇴출(out)” 주장으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이들이 말하는 수박은 ‘민주당 안에 있는 보수 인사’란 뜻이다. 민주당 상징색이 파란색이고, 국민의힘 상징색이 붉은색이어서 나온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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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꽃말은 크기에 걸맞게 ‘큰마음’이다. 수박의 가장 큰 효능은 체내 노폐물 제거다. 팬덤에 빠져 3차례 주요 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에 꼭 필요한 덕목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수박 out’ 대신 ‘welcome 수박’을 외칠 수 있어야 미래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기류를 볼 때 올여름까지 수박이 민주당에서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댓글

2024-03-11

민주당 감나무 ㅡ 심한 내용이지만 일부 맞는 내용이 있어요.솔직히 그 당시땐 정치무관심이어서 모르겠어요.

https://m.blog.naver.com/nhkan/223274489146

2024-03-11

민주당 좋은 기사는 절대 안써주는 문화일보의 전혀 영양가 없는 기사네요.

2024-03-11

문화일보라는 것 보다도 왜 기존 세력을 다 몰아내고 애쓰는 죄명당이 되는게 싫은거라 인용했어요.

하필이면 흠많은 당대표가 민주당엔 마이너스 국민들이 표를 줄거 같지 않아요.

제가 선거마다 막판 부동표라 언론글을 많이 참고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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