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40306n38211?issue_sq=11000
'비명' 강병원·윤영찬·박광온 줄탈락…박용진·정봉주 결선행
박용진 의원은 친명계 원외인사인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강북을 공천을 놓고 오는 10~11일 결선투표를 벌인다. 박 의원은 앞서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경우 경선 득표율의 30%가 감산돼 최소 득표가 70%를 넘겨야 과반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정 원장 및 이승훈 변호사와 3자 경선을 치렀으나 이 페널티 때문에 결선을 치르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대표적인 비명계 원내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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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재선, 서울 강북을)은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자 경선을 치렀는데 정 전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포함된 지역구 후보 3자 경선에서 누구도 과반 득표를 못할 땐 상위 득표 2명이 결선을 치르도록 했다. 결선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박용진·정봉주 후보의 결선투표는 가·감산을 (1차 때와)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말했다. 1차 경선에서 박 의원에게 적용됐던 하위 평가에 따른 ‘경선 득표의 30% 감점’이 결선에서도 적용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민주당 선관위가 경선 당사자들에게 득표 결과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점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박 선관위원장은 ‘박용진·정봉주 후보의 득표 격차’를 묻는 기자들에게 “당연히 알려드릴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3자 경선을 치른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 등의 경우엔 득표율을 알려줬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경선 개표 과정과 결과를 경선 참가 당사자들에게 모두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친문계 이인영 의원 등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은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든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경선 결과로 인해 ‘친명 공천, 비명 탈락’이 또 한번 확인되면서 계파 간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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